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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눅 2:21-24)2020-12-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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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아기로 오셔서 율법을 따라 행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고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17). 그렇기에 요셉과 마리아는 가장 가난한 사람도 행할 수 있도록 하신 율법을 따라 산비들기로 대신하여 제사를 드립니다. 가장 가치 없는 자들인 우리들을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출생한 후, 요셉과 마리아가 율법에 따라서 정해진 일들을 행한 것을 알려줍니다. 먼저 팔일 째 되는 날 할례를 행하고, 이름을 예수라 정합니다. 또한 정결예식을 할 날이 되었을 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제사를 드립니다. 여기에서 정결의식이라고 표하는 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두 가지를 포함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 13:2, 12-13)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처음 태어난 것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하신 것은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수컷까지 다 죽이신 것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자들 대신 레위인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습니다. 민수기 18 15-16절에 따르면 처음 난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태어난 지 한 달 이후에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도록 규정합니다. 둘째는 출산한 여인은 33일이 지난 후 정결의식을 행해야 했는데, 이때에는 어린 양을 드리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가난한 경우에는 산비둘기 두 마리 혹은 집비둘기 새기 두마리로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아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레위기 121-8).

 

이렇게 요셉과 마리아는 멀리 갈릴리로부터 베들레헴까지 호적을 하려고 왔지만, 동시에 이러한 두 가지 율법의 규정들을 행하기 위하여 만삭이었던 마리아까지 함께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출생한 이후, 한달 이상이 지나기까지 계속 베들레헴에 머물다가 율법의 규정들을 행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출생 때부터 그 부모를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 입니다. 마태복음 517-18절에서 에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가졌던 율법에 대한 이해보다 더욱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5:19ff). 그리고 그 결론으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5:48). 문제는 세상의 어느 누가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예수님 자신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본체로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게 온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목적, 결과)가 되십니다( 10:4). 달리 말하면, 예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율법을 온전히 지키시며 이루셨는데,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처럼 온전하신 분이심을 드러내고, 그러한 온전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율법의 마침(목적, 결과)으로써의 의를 이루어 주시기 위하심이었습니다. 때가 찼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4:25).

 

오늘 본문에서 요셉과 마리아에 의해 율법의 규정을 따라 할례를 받고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이 아기 예수는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서 그 모든 율법의 규정들을 따르시고 완성하시고 마침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고 무덤에서 일어나신 그분을 믿는 우리에게 참된 의를 이루신 우리의 주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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