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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년 2월 9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8장6-14절)2024-02-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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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노아와 방주에 함께 한 사람들과 생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시고 살피시며 구원의 은혜를 온전히 베풀고자 차례로 행하신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심판의 물이 줄어들어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을 때, 노아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먼저 노아는 40일이 더 지나도록 기다립니다. 언뜻 생각하면, 40일을 기다린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닌 듯 하지만, 노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40일은 무척이나 힘든 40일이었을 것입니다. 거의 10개월에 걸쳐 심판의 물이 온 땅을 휩쓴 것을 목격하면서 온갖 생물들과 함께 배 안에서 지내던 중 비가 그치고, 물이 줄어들고, 배가 멈추고, 산들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얼른 조금이라도 마른 땅을 찾아서 주변을 뒤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듯 하지만, 노아는 무려 40일을 더 기다린 후 물이 땅에서 말랐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노아는 물이 땅에서 말랐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까마귀와 비둘기를 창문을 열고 내보냅니다. 흔히 까마귀가 실패하고 그후 비둘기를 사용한 것으로 착각하는데, 본문은 노아가 까마귀와 비둘기 둘 다를 사용한 것으로 말합니다. 아마도 까마귀는 가까운 거리를, 비둘기는 좀 더 먼 거리를 움직인 듯 합니다. 7절에서 까마귀는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고, 8절에서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 알고자 하였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까마귀는 계속적으로 시시때때로 날아다니며 왕래하며 마른 땅을 찾았습니다(7). 반면 비둘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긴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합니다. 먼저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 알고자 비둘기를 내놓았는데, 물이 온 지면에 있어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오게 되고 노아는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입니다(8-9). 7일을 기다린 후 다시 비둘기를 내어 놓았는데, 이번에는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옵니다. 노아는 이것을 통해 물이 줄어 든 줄 알았고(10-11), 다시 7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습니다(12). 그러나 노아는 이번에도 노아는 즉시 배에서 내리지 않고 약 한달을 더 기다려서 자신이 601살이 되는 11일에 방주 뚜껑을 제치고 지면에서 물이 걷힌 것을 확인하고, 다시 약 세 달을 기다린 후인 227일에 땅이 말랐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보면, 600세이던 해의 101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는 것을 확인한 후, 무려 5개월이 완전히 지난 후입니다. 뿐만 아니라, 땅이 말랐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에도 그 즉시로 방주에서 내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은 후. 비로소 방주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에 끝이 있음을 드러내면서, 그 이유를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셨기“(1) 때문이라고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들을 위하여 심판의 끝이 있게 하셨음을 드러냅니다. 나아가 그러한 하나님의 기억함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심판의 끝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들은 그것을 확인하고자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활용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기다리는 자임을 보여줍니다. 즉 노아는 비록 물이 마른 것을 확인하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있은 후에야 나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닫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처럼 오늘 구원얻은 우리들을 위하여 심판에 끝이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소망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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