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년 5월 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49-53절)

글보기
제목2024 년 5월 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49-53절)2024-04-30 22:24
작성자
첨부파일만나로고 원-1.png (15.6KB)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51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어제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이 자기에서 맡긴 일과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가장 먼저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아닌 자기 주인을 중심으로 말하며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인도하셨음을 드러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지난 과정들을 다 설명한 아브라함의 종은 라반과 브두엘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합니다: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49). 이러한 종의 직접적인 질문은 앞서 자신이 설명한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셨음에 대한 자신의 확신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도 그것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만약 라반과 브두엘이 거절한다면, 그것은 종이 다른 여인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가 되며, 자신의 확신이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맞는지를 다시금 살펴보아야 한다는 의미이며, 또다시 자신의 임무를 위한 수고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아브라함의 종은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서 자신이 얻은 개인적인 확신을 결코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서 참으로 그러한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놀랍게도 라반과 브두엘은 그러한 종의 질문에 대하여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다“(50)고 가장 먼저 답을 합니다. 즉 그들은 종의 설명과 경험이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 말은 결국 아브라함의 종의 확신을 확인해 주는 말입니다: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

 

나아가 라반과 브두엘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 일에 대하여 가부를 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번역은 가부라고 번역되었는데, 원래 의미는 좋거나 나쁘거나라는 의미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에게 좋거나 나쁘거나를 떠나서 하나님의 뜻이기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딸은 한편으로는 집안의 가사일을 돕는 일꾼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딸의 결혼은 그 지방에서 그들 자신의 삶의 터전을 더욱 안전하게 하며 부를 이루는 연합을 맺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또한 낯선 사람의 말만을 듣고 자기 딸을 두번 다시는 보지 못할 곳으로 시집을 보내는 것은 그 부모로서는 전혀 내키지 않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브라함의 종의 설명을 통해 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일임을 확신하며,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명령으로까지 여깁니다: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이처럼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통해 일하시는 것들을 확신하며 나아가 나의 개인적인 확신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인지를 계속해서 확인하기를 원하며, 또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좋고 나쁨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창세기_24__49-53_, #큐티, #독일, #뤼셀스하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Genesis_24:49-53, QT, #Rüsselsheim, #Frankfurt, #Wiesbaden, #Maninz,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