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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1월 27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4:1-12)2022-01-2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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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헤롯왕은 자신을 책망한 세례 요한을 죽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주리라고 약속한 자신의 말을 주위의 높은 귀족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마치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처럼 두려워 합니다. 그가 가진 세상의 큰 권력도 두려움을 막지 못합니다. 이처럼 천국복음 앞에서 죄는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이게 합니다. 혹시라도 천국복음 앞에서 죄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다면, 자비하신 우리 주님 앞에 고백하여 용서하심과 주님의 평안을 누리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그때에라는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주님께서 전하시고 행하신 일들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전제합니다. 즉 주님께서는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가르치시고 또한 직접 제자들과 함께 그러한 삶을 살아오셨지만, 고향인 나사렛 사람들처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주님의 가르침과 보여주심을 믿음으로 받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비방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되는 헤롯 왕은 이러한 세상의 사람들을 대표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의 헤롯 왕은 헤롯 안디바(안티파트로스)인데, 헤롯대왕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는 아버지 헤롯 대왕이 사망한 후, 24세에 갈릴리와 베레아 지방의 분봉왕으로 임명되어 B.C.4-A.D.39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즉 그는 자기 아버지 헤롯 대왕 때에 왕궁을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전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가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을 알았고, 자기 아버지 헤롯 대왕이 베들레헴 인근의 아기들을 학살한 사실도 알았습니다. 나아가 세례 요한의 활동과 증언을 통하여 세례 요한이 선지자인 것을 알았고 나아가 예수님에 대해서도 들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후에 그는 잡혀서 끌려온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하기까지 합니다(23:8-12).

 

그러나 그는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자기 아내로 삼았기 때문에 세례 요한으로부터 책망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기는 커녕 오히려 세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고(4:12; 11:2; 6:17; 3:19,20), 결국 세례 요한을 살해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가치관과 생각과 체면을 가장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례 요한의 죽음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헤롯의 생일잔치가 거하게 진행되는 중 어린 딸 살로메가 들어와 춤을 추며 흥을 더욱 돋구자 살로메가 원하는 소원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헤롯은 선언합니다. 살로메는 즉시 어머니 헤로디아에게 달려가 무엇을 요구할지 물어봅니다. 그러자 이전부터 세례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헤로디아는 살로메에게 세례 요한의 목을 쟁반에 담아 달라고 요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헤롯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명예와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요한의 목을 베어 살로메에게 줍니다. 사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어린 딸이 세례 요한을 살해하는 일에 가담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낱 권력자가 잔치의 흥을 돋구기 위해 내뱉은 말과 어린 딸의 흥겨운 재롱과 같은 춤, 그리고 어린 딸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어머니 헤로디아의 어리석은 시도에 의해 구약의 선지자들 중 가장 큰 자였고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였던 세례 요한의 목이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헤롯 왕은 이 일이 분명 잘못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는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선지자인 것도 알았고 그가 말한 것들이 올바른 것임도 알았습니다(6:20).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롯은 자신의 체면과 명예, 자신의 가치관을 따라서 세례 요한을 죽입니다(14:9; 6:26). 그렇기에 헤롯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마치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닌가 매우 두려워합니다. 그가 가진 세상의 큰 권력도 두려움을 막지 못합니다.

 

이러한 헤롯 왕의 모습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 특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심에 대하여 보여준 것과 동일합니다. 즉 그들은 우리 주님의 가르침과 행하심이 권위있는 놀라운 것임을 알면서도, 믿음으로 받지 않고 자신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더 나아가 우리 주님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헤롯이 두려워한 것처럼, 그들도 천국복음 앞에서 죄는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입니다. 혹시라도 천국복음 앞에서 죄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다면, 자비하신 우리 주님 앞에 고백하여 용서하심과 주님의 평안을 누리도록 합시다. 나아가 우리 주님께서 가르치신 천국복음을 믿음으로 받아 천국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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