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니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의 제사상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2 너는 너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열매까지 맺히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대제사장이 아론임을 확증하셨고, 이를 통해 백성들이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확증과 보여주심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백성들은 그토록 원망하며 심지어 죽이기를 원했던 모세에게 우리가 죽게 되었고 망하게 되었다고 호소합니다(12). 또한 그렇게 죽게 되고 망하게 된 이유를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는 것“(13)이라고 백성들은 오해합니다. 이러한 백성들의 생각은 대제사장으로 아론을 세우셔서 그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혹은 아마도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버리고 죽이고자 하였기 때문에, 대제사장으로서의 아론이 그들을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한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그러한 오해를 풀도록 하고 또한 아론이 대제사장의 직무를 온전히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서 대제사장의 직무에 대하여 다시 한번 알려주십니다. 즉 하나님이 선택하신 아론과 그 자손이 제사장 직분을 담당하여 성소와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하고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에게 협력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함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백성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할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십니다(1-7).
이처럼 오늘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유일하시고 참되시고 완전하시며 또한 자비하시고 신실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고 자기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약하며 시험받는 우리들을 도우십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감으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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