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오직 회개하며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요한은 사람들로 회개하도록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메시야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어 참된 회개에 이르도록 하셔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과
그렇지 못한 이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오늘 나는 성령과 불의 세례를 받아 참된 회개에
이르는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주의 오실 길을 준비한 자”인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외침에 대하여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알려주면서, 회개하라는 외침에 대한 참된 응답은 어떤 것인지 보여줍니다.
먼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습니다. 즉 비록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쳤지만, 그가 외친 “회개하라”는 선포는 광야 너머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으로 전해졌고
그러한 말씀의 선포에 사람들은 반응하여 광야로 찾아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참된 말씀의
선포는 비록 광야에서 선포되지만, 결국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지고 선포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른 사람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그러한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에 응답하여 광야로 나아갑니다. 생각해 보면, 세례 요한의 선포는 유창하지도 않고 기발하지도 않고 감동적인 무언가도 없습니다. 단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있는 그대로의 말씀의 선포에 사람들은 응답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의 선포를 듣고 반응한 사람들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를 기다렸고, 마침내 그 말씀이 선포되자 귀를 기울였고 응답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그들의 스스로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였고”
세례 요한이 그들에게 세례를 베풂으로써 그들의
응답과 죄의 자복이 참된 것임을 인정하는 것을 통해 확인이 됩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러한 이들과
다른 이들도 함께 언급합니다.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요단강으로 옵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아온 것은 앞서 언급된 이들과는 달리, 참된 회개나 믿음의 응답이 아니라, 임박한 진노를 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며 그들은 여전히 “독사의 자식들”로 드러납니다(7,8). 그들이 독사의 자식들인 이유는 그들이 비록 세례의 자리로 나아오지만 그들의 속마음은 참된 회개나 참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외식하는 자”(마22:18; 23:13)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합니다”(8). 즉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거나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를 소망하거나 그에 대하여 응답하는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이미 혈통적으로 민족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자신들의 삶의 구체적인
모습들과 생각들이 어떠하든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하나님이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9). 즉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광야와 요단강가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그런 돌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돌들과 같은 우리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요한은 자신조차도 그러한 일을 하거나 할 수 있는 자가 아님을 선언합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푼다”(11). 그러나 앞서 요한자신이 말한 것처럼, “회개할 뿐만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8,9).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은 자신이 베푸는 물세례에 의해 이루어지 않음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회개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은 오직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11).
그분은 이렇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을 드러내시고 그렇지 못한 이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12). 달리 말하면, 광야와 강가에 흩어진 보잘 것 없는 돌과 같은 우리들을 그분(예수)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셔서
참된 회개, 즉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자리까지 나아가도록 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과 불의 세례를 받아 참된 회개에 이르는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돌아보며
이러한 은혜를 누리게 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의 삶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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