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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마 4:12-17)2021-10-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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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아닌 스불론, 납달리 지경인 갈릴리 가버나움에 가셔서 사셨습니다. 그곳은 이방땅으로 여겨졌고 가난한 자들의 지방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예언의 말씀을 따라 그곳에 큰 빛이 임하여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을 비취었습니다. 오늘 죄인인 우리들의 삶에 예수님께서 빛을 비추시고 우리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셔서 시험을 받으신 것은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시험받는 우리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심을 보았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과 형편에서 가장 소외받던 곳, 이방인의 땅, 어둠의 땅으로 알려졌던 지방인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의 갈릴리 해변의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사십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예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 옮기신 것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그 모든 일들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BC 720년 경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그곳에 이방민족들이 들어와 거주하고 점차 이스라엘과 혼혈을 이루게 되었고, 이후 그리스(셀류커스왕조)와 로마제국을 거치면서 사실상 북이스라엘 지역, 특히 갈릴리 호수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은 그리스-로마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따라서 이스라엘에서는 이방지역처럼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이 가서 사셨던 갈릴리 호수가의 가버나움은 당시에 북부 이스라엘 지역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로마시대의 중요 교역로를 나타내는 Via Mais가 지나는 곳이었습니다. 성경에서도 로마 군인들의 백부장(8)이 머물렀고 세리장 마태(9)가 거주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은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같은 소위 경건한 유대인들에게는 이방인의 지역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곳으로 가서 사시면서 초기 사역의 중심지로 삼으셨습니다. 앞으로 보게 될 것이지만, 거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고, 거기에서 많은 병자들도 고쳐 주셨고, 거기를 중심으로 흔히 산상수훈이라고 일컫는 일련의 말씀들도 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어둠과 죄인들의 땅,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땅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B.C. 739-680년 경 살면서 북이스라엘의 몰락과 변화를 목격한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을 이미 예언하고 있습니다: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4:14-16; 9:1-2).

 

이처럼, 우리 주님의 사역과 행하심은 처음부터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것”(1:21)이었습니다. 그분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들 가까이 가셔서 사셨고 그들을 불러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전하시고 하나님 백성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17). 즉 주님께서는 죄로 인해 죽음과 사망으로 걸어가던 그 백성의 눈을 밝히시고 빛을 비추시고 그 발걸음을 참된 하나님 나라의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죄인인 우리들의 삶에 빛을 비추시고 우리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의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나아가 아직도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도 우리와 동일한 빛과 은혜를 허락하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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