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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7월 14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행 17:1-9)2020-07-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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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유대인들이 바울을 잡기위해 야손의 집을 습격하였으나 찾지 못하자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관리들 앞에 갑니다. 즉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은 야손의 집에 3주간 머물며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첫 교회는 야손의 집에서 모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3차 전도여행 중 보낸 로마서 16:21에서 야손을 언급하는 것을 볼 때, 야손은 어려움을 당하였지만 계속해서 믿음 안에 머물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계속해서 믿음 안에 머물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바울과 일행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아래 참고)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바울은 세 번의 안식일에 계속해서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구약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말하면서 예수께서 곧 그리스도라고 복음을 전합니다. 이런 바울의 말을 듣고 유대교를 믿는(경건한)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신분이 높은 여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따릅니다. 그리고 바울과 일행은 그 중의 한 사람인 야손의 집에 머무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살로니가에 있던 유대인들은 그 동안 회당에서 자신들을 따르던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자신들을 떠나 바울에게로 간 것을 시기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유대인들은 시장에 어슬렁거리던 불량한(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며 야손의 집을 침입하여 바울과 일행을 끌어내려고 찾습니다. 야손이라는 이름은 헬라어 이아손을 라틴어로 표기한 것으로 당시 아주 흔한 이름들 중의 하나입니다. 습격한 사람들은 바울과 일행을 찾지 못하자, 야손과 야손의 집에 있던 믿는 자들(형제들)을 끌고 시의 관리들에게로 가서 고발합니다. 그 고발의 이유를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힙니다. 이런 고소장을 받은 관리들은 크게 소동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곧 반역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의 신분과 명성으로 인해 보석금을 받고 풀어줍니다.

 

로마서 16 21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친척들 누기오, 야손, 소시바더를 언급하는데, 여기에서 언급된 야손이 데살로니가의 야손과 같은 인물이라고 여겨집니다. 이것을 볼 때, 야손은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믿음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성도들이 바울과 일행이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력을 당하였으나 하나님을 힘입어 복음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전했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헛되지 않았다(살전2:1-2)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어려움 중에 바울은 다시금 데살로니가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그것이 막혔고(살전 2:17-18) 참다 못하여 자신과 일행은 아테네에 머물고 디모데를 보내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굳건하게 하고 믿음에 대하여 위로하여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였다(살전 3:1-3)고 말합니다. 이러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해 바울은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어 마게도내와 아가애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칭찬합니다(살전1:6-7).

 

이처럼 야손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어려움들이 있었으나 계속해서 믿음 안에 머물며 여러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더라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를 본받는 자 되어 계속해서 믿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데살로니가

빌립보를 떠난 바울과 일행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약 200km 떨어진 항구도시 데살로니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로마의 주요도로인 에그나티아 가도에 위치해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 데살로니가는 로마식민지인 마게도냐의 수도였는데, 그리스도지역에서 고린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였고 바울 당시 인구는 약 12만명이고 그 외 다수의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아테네에 이어 인구 200만의 두 번째 규모의 도시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있을 때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두 번 보내었고, 이후 3차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을 다시 방문합니다. 데살로니가 출신의 아리스다고와 세군도는 예루살렘까지 바울을 수행합니다( 20:4; 27:2). 복음이 전해졌을 때, 야손과 아리스다고, 그리고 여러 귀부인( 17:4, 6-7; 20:4)과 함께, 대부분의 성도는 노동자(살전 4:11)였고 노예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이 극심한 가난”(고후8:2)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데살로니가 교회 또한 이 가운데 하나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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