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바울은 아테네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 때문에 격분하는지 돌아보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쓸 수 있는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우리가 살핀 것처럼,
바울은 베뢰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
있던 유대인들은 바울이 베뢰아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베뢰아까지 따라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을 일으킵니다. 그러자
형제들이 바울을 바다를 통해 아덴까지 가도록 하고 실라와 디모데는 베뢰아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덴에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비록 계획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바울은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아테네에 홀로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행을 기다리면서 바울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가득한 우상으로 인해 바울은 마음이 격분하여 회당이나 장터에서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우리 번역에 “격분하여”라는
표현은 파록쉬노라는 단어로 “날카롭게 되다” “휘젓다” “자극되다”, “속이 타다, 안달이
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문법적으로(미완료) 이것은 아테네에서 본 것에 대한 바울의 지속적이며 계속되는
반응을 드러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날마다” 회당이나 장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복음전도에 아테네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집니다. 18-20절은 이러한 아테네 사람들의 호기심에 대하여 상세하게 언급합니다. 그들중
어떤 이들은 바울을 “말쟁이”(수다쟁이)로 여기며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느냐”고 비웃고, 또 어떤 이들은 “이방신들을
전하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새로운 가르침”과 ‘어떤 이상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듣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테네 사람들의 호기심과 반응은 복음에 대한 참되고
진정성있는 반응이 아니라, 단지 아테네 사람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이 그러했기 때문이라고 본문은 알려줍니다: “아테네 사람들과 아테네를 방문한 사람들은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외에는 달리 시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7:21). 바울이 아테네에서 본 것과 또한 아테네 사람들이 보여준 그들의
성향은 오늘날의 사람들을 보는 듯 합니다. 오늘날에도 세상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신적인 것들)을 만들며 섬기며 가장 최신의 것들과 새로운 것들을 말하고
듣는 것을 즐겨 합니다. 무엇이 참된 것인지, 무엇이 진정한
구원인지에 대한 진정성있는 관심은 갈수록 적어집니다. 단지 새로운 것,
단지 내 마음에 드는 것, 단지 더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인정하는 것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고 그를 믿는 자는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 복음의 소식은 이천 년 전 바울 시대나 오늘의
시대나 동일합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어디에서든 날마다 바로
이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모습처럼,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도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주님의 복음을 언제
어디에서든 기회가 될 떄마다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 17장_16_21절, #큐티, #아덴_아레오바고, #바울_2차전도여행,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