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주님께서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18:10)처럼 바울은 고발을 당하지만, 총독 갈리오에 의해 오히려 보호됩니다. 더구나 이것은 이후 바울이
로마식민지역에서 계속해서 유대인들의 고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판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복음이
전해지도록 주님께서 사역자들을 도우시고 보호하시도록 기도합시다. 바울과 일행은 일년 육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고린도가 속해 있던 아가야 속주의 총리가 갈리오로
바뀌었을 때, 고린도의 상황도 변화됩니다. 정치적 상황이
변화되자 고린도의 유대인들은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며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고
총독 갈리오에게 고발합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라(예배하라)고 권하는 것이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둘째, “율법을 어기는 것”에 대한 판단을 율법을 알지 못하는 갈리오 총독에게
맡긴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독 갈리오는 즉각적으로 유대인들의 고발을 기각하고 법정에서 쫓아냅니다. 왜냐하면 그 고발의 이유가 부정한 일(악행)이나 불량한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총독 갈리오의 결정은
이후 바울의 전도여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당시 로마제국 내에서는 한 곳에서의 법적 결정은
다른 곳에서도 판례법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앞서 9-10절에서
주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복음전하는 이들과 함께 하셔서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우리 만나교회와 복음전하는 이들과
함께 하셔서 위로하시며 도우시기를 기도합시다. 본문에서 법정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로마시민권자였던 바울이 아닌,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립니다. 왜냐하면 행 18장 8절에서
회당장 그리스보가 예수님을 믿은 이후(고전1:14), 소스데네가
회당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법원에서 고발하는 일을 잘 못 처리했기 때문에 때립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장 1절에서 언급된 형제 소스데네가 회당장 소스데네와 동일인물이라면, 소스데네는 이 법원 사건 이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고 나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_18장_12_17절, #큐티, #고린도, #총독_갈리오, #회당장_소스데네,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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