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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3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행 27:27-37)2020-09-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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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이에 군사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사공들은 자기들만 살기 위해 도망가려고 몰래 작은배를 바다에 내렸지만 들켜서 실패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사람들이 생명을 구조할 육신의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해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사람들을 격려하여 함께 음식을 먹는데 무려 276명이나 됩니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살 소망까지 없어진 상황이었으나 바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를 확신하며 사람들에게 안심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여전히 이리저리 바람에 쫓겨다니는 상황입니다. 항해의 전문가들인 뱃사람들은 다행히도 배가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확인하고 배를 고정한 후 날이 새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뱃사람들은 배에 탄 사람들의 생명이 아니라, 자기들의 생명만을 살리고자 사람들이 모르게 작은 배를 바다에 내려 놓지만 들켜서 실패합니다. 만약 뱃사람들이 자기들만 도망간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항해나 바다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모두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풍랑 앞에서 배와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자기들의 전문성을 살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들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붙잡아 자신들의 생명만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비록 배나 항해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힘을 북돋우고 생명을 살리기에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합니다. 이렇게 바울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나 사람들의 능력이나 재주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바울과 배에 탄 사람들을 바울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앞서 말한 것처럼 바울은 자신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 믿음과 확신을 따라 사람들에게 안심하라고 격려하며 그들의 소망을 살리고 먹을 것을 먹게 하여 힘을 북돋우어 생명을 구할 준비를 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오늘날 성도들과 교회가 어렵고 위급한 상황인 코로나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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