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몰수히 취하여 그 신복의 손에 붙여 다메섹에 거한 아람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가로되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부친과 당신의 부친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내었으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저로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 군대 장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그치고 디르사에 거하니라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영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무릇 그
행한 일과 성읍을 건축한 것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저가 늙을 때에 발에 병이 있었더라 아사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와 함께 그 조상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비록 남유다 아사왕이 하나님 앞에 마음이 온전하였으나,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이 남유다를 공격하자 하나님이 아닌 아람왕 벤하닷에게 예물을 보내어 구원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하나니를 보내어 아사 왕을 책망하십니다(대하16).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계속해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대하14-15)
어제 본문에 이어서 오늘 본문은 아사왕의 통치 중 있었던
일들 중에서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이 침략했을 때의 일을 알려줍니다. 아사왕 36년에 바아사 왕이 침략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목으로 예루살렘에서 약 7
Km 거리인 베냐민 지파의 라마(사무엘의 고향)에
요새를 세우고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왕에게로 왕래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왕상15:17; 대하16:1).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사왕과 함께 하심을
보고 북이스라엘의 사람들이 아사왕에게로 많이 돌아왔는데, (대하15:9)
이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대하16:1).
그런데 이런 위기 상황에서 아사 왕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아사왕은 성전과 왕궁의 창고에서 은금을 취하여 다메섹 아람 왕 벤하닷에서 보내고, 벤하닷에게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상호불가침) 조약을 깨고 침략하도록 요청합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남유다 아사왕의
요청을 받아, 북이스라엘을 침략하고, 그 결과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은 라마를 건축하던 일을 중단하고 급히 돌아갑니다. 이때 아사왕은 바아사왕이 남겨두고 간 건축자재들을
라마에서부터 가져와 게바와 미스바에 요새들을 세웁니다(왕상15:18-22).
그러나 이러한 아사왕의 방법과 정책은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습니다. 열왕기서에서는 기록하지 않지만, 역대하 16장7-10절에서 선견자 하나니가 찾아와서 아사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하였다고 책망하면서, 앞서 있었던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침략하였을 때에
아사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기에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선언하고, 아사왕이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사 왕은 이러한 책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화를 내며 선견자를 감옥에 가두고 또한 백성들을 학대합니다. 아마도 이 일로 인하여 아사
왕은 통치 39년에 그 발에 병이 들었고 그러나 이때에도 여호와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만 찾던 중 통치 41년에 죽습니다(왕상15:23;대하 18:12).
이처럼 아사 왕은 통치 초기에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찾았지만, 자신의 톨치가 완전히 안정되고 나라가 부강해 졌을
때에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방법과 책략들을 사용하며 나아가 하나님의 책망도 받아들이지 않는 어리석은 모습에
빠집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생에서 위기의 순간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계속해서 있게 됩니다. 한번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였다고 해서, 그 다음의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아사왕처럼, 우리 자신들의 능력이 발휘되고 또한 어느 정도의
성취를 이루었고, 세상사는 지혜와 방법들에 익숙해질 때에는 더욱더 하나님보다는 우리 자신의 지혜와 방법들을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의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능력이 발휘되어 이런 저런 성취가 있게 되고, 세상살이의
여러 방법들과 지혜들에 익숙해져 갈 때에, 우리들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우리 자신의 지혜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고 의지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대하16:9)
#열왕기상_15장16_24절(대하16장), #아사왕의_어리석음, #바아사왕의_침략, #아람왕_벤하닷,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