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왕 아사 제 이 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아비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저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저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유다 왕 아사 제 삼 년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죄로 인함이며 또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시킨 일을 인함이었더라 나답의 남은 사적과 무릇 행한 일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 유다 왕 아사 제 삼 년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을 치리하니라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 왕은 여로보암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죄를 범합니다. 이때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스스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면서
여로보암의 집에서 생명있는 자를 다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않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선언하신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서 남유다 아사왕을 침략한 북이스라엘
바아사가 왕으로 즉위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 특히 바아사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의 집안의 몰락을 가져온
장본인입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로보암 왕이 죽은 후, 그
아들 나답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리면서 그 아버지 여로보암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합니다. 그러면서
남유다를 압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지중해 해변으로 내려 가는 길목에 있는 중요 요새인 깁브돈을 포위 공격합니다.
그러나 이때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모반하여
나답을 죽이고 왕이 됩니다(15:27). 뿐만 아니라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있는 자를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 종 실로사람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예언하신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왕상 15:29; 13:34). 그러나 이러한 심판의 성취를 스스로
실행한 바아사는 하나님을 찾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멸망시킨 바로 그 여로보암의 집안의 길로 행합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은 솔로몬 이후 북이스라엘을 통치하며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주변 민족들을 본받아 온갖 악행을 행하던 여로보암의 집안과 그 마지막 나답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예언의 성취를 직접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러한 악한
길을 본받아 따라간 바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나답과 바아사의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서, 오늘 우리 자신들의 모습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기억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참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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