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천사의 증언을 확인한 마리아는 주를 찬양하며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그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이 찬양을 오늘 하루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을 찬양하며 기뻐하도록 합시다.
엘리사벳을 만나 천사의 증언을
확인한 마리아에게 있어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믿음의 고백이 믿음의 확신과 찬양으로 변화합니다. 이 찬양은 흔히 헬라어 첫 단어인 “메갈뤼노”(μεγαλύνω)를 번역한 라틴어
magnificat를 따라서 마그니피카트 라고 칭해집니다. 46-55절의
이 노래를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46-50절에서는 마리아 자신에게 행하신 일에 대한 찬양, 51-55절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에 대한 찬양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 전해진 소식과 일어난 일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즉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그 일 마리아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 분명한
일이지만, 마리아는 그 일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천함을 돌보신 것임을 믿음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 번역에 “비천함”은
“신분의 낮음으로 인한 억압과 굴욕”을 의미하고, “돌보셨다”는 것은 “(은혜, 연민, 편애를 가지고) 주목하다
관찰하다 고려하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마리아는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이 마리아를 “행복한
사람”(복있는 사람)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49-50절에서 말합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분이 내게 큰 일을 행하셨고,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며, 그분의 긍휼하심은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마리아는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보다는 그 일을 행하시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에 집중하며 믿음으로 그분이
하신 일을 받습니다. 특히 그분은 거룩하신 분이며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일어난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행하신 분을 믿으며 자신은 행복한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대강절의 첫 주간을 지내면서, 이러한 마리아의 고백을 따라서, 우리의 주님께서는 은혜와 편애를 가지시고 우리의 삶을 주목하며 살피시며, 그분을
경외하는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노래하며 기뻐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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