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 2:1-11; 대상2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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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10월 5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 2:1-11; 대상29:26-30)2020-10-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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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

 

다윗은 마지막 유언을 통해 믿음의 계승을 당부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다음으로 다윗의 왕권 아래에서 하나님의 언약과 명령을 어긴 사람들과 지킨 사람에 대한 처리를 당부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의 계승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하며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갑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처럼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유언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남기는 마지막 유언과는 그 내용과 의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윗은 이 마지막 유언을 통해 무엇보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하나님의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남자)가 되어라고 말하는데, 그 목적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땅을 정복하고 명예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이제부터는 어른으로써 스스로 결정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조심할 것은 무엇어디는 앞에 있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을 조건으로 합니다. 즉 이 무엇어디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무엇어디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무엇어디입니다. 달리 말하면, 자신의 의지와 결정으로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어디에서든 무엇이든지 간에 행하는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며 그런 삶을 형통, 즉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와 근거는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언약하신 것을 솔로몬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한다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늘 사람이 너의 자손에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솔로몬이 대장부로써 어디에서나 무엇이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힘과 뜻을 다하여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솔로몬에게 그러한 삶을 살것을 유언으로 남깁니다.

 

나아가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초로 하여, 자신의 통치하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했던 사람들과 신실하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처리와 대우를 솔로몬에게 지시합니다. 한편에는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지 못하게 행동하여 그 주인 다윗도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지 못한 왕으로 만들었던 요압(삼하3:27-30; 20:4ff)과 시므이(삼하 16:5ff)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는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게 행동하여 그 주인 다윗도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한 왕으로 설수 있도록 만들었던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삼하17:27-29)이 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언약에 신실하지 못하게 행했던 이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하고, 언약에 신실하게 행했던 이들에게는 그에 합당하게 보상하라고 유언을 남깁니다.

 

이처럼 다윗은 비록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하는 것처럼 자녀에게 유언을 남기지만, 그 유언의 내용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유언과 달리,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힘과 뜻을 다하여 순종할 것을 말하며, 나아가 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준으로 다윗의 통치의 남은 일들을 판단하고 벌과 상을 줄 것을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들 또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하는 것처럼 유언을 남길 것입니다. 우리가 남길 유언이 다윗의 유언처럼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한 믿음의 삶에 대한 것일 수 있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자녀들이 이러한 믿음의 유산을 신실하게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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