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요청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신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고 그것을 이루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고 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들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간구합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해
제사를 드린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왕이 된 이후 첫 제사를 드리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대표하고 인도하도록 하나님이 선택하신 왕인 솔로몬과의 첫 만남을 가집니다.
이 만남은 단순히 솔로몬의
소원을 듣고 마음에 들면 이루어주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루어주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편 50편 5절에서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이 왕이 된 솔로몬과 언약을 맺으시기 위함입니다. 비록 이 언약이
아버지 다윗의 언약을 새롭게 솔로몬에게 이어주며 갱신하는 것이지만, 이 첫 만남은 언약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처음 언약을 맺기 위해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보통 언약식에는 먼저 하나님께서
선택하는 순서가 있는데, 솔로몬은 이미 하나님이 선택하셨고 그것을 다윗왕을 통해 알려주셨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솔로몬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솔로몬을 향해 하나님이 질문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질문에 대하여 솔로몬은 그러한 언약관계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고 인도할 자로 선택한 왕으로써의 답을 합니다: “듣는 마음을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이처럼 솔로몬은 하나님이 자신을
선택하신 것은 언약관계에로의 선택이며 부르심인 것을 알고 그것에 합당한 답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을 그 새 언약에로 부르셨습니다. 나아가 이 새 언약에로의 부르심은 오늘날에도 모든 사람들을 향한 부르심이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향한 부르심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새 언약에로의 참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새 언약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간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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