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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24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빌 3:17-4:1)2020-09-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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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참된 성도들과 교회공동체는 땅의 일을 생각하는 이들이 아니라 우리의 낮은 몸도 그분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하늘로부터 구원하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성도들과 교회공동체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참된 기다림과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앞선 단락에서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의 내용으로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믿어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얻고 누리는 것과 또한 주께서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여케 되는 상급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다시 한번 강조하여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먼저 함께 본받으라는 말은 함께 본받는 자들이 계속해서 되어라는 것으로 함께 본받는 자들”(쉼미메테스)함께 모방하는 사람들” “함께 따르는 사람들이란 의미입니다. 바울은 모방하는 자” “따르는 자”(미메테스)함께”()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한 단어로 사용하여 본받고 따르고 모방하는 것을 홀로 할 수 없고 홀로 해서도 안됨을 강조합니다(쉼미메테스라는 이 단어는 헬라문헌이나 성경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바울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으로 이해됩니다). 즉 앞선 단락에서 바울이 말하고 스스로 행한다고 말하는 것들-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은 성도 개인이 모방하고 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공동체가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는 권면으로 곧장 이어집니다. 바울은 바로 앞의 나를 본받으라는 말을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이란 말로 바꾸어서 앞서 언급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이들을 자신과 함께 본받아야 할 자로 말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는 것입니다. 눈여겨 보라는 말은 주시하다 주목하다 표시하다는 의미인데, 빌립보성도들은 그들의 공동체 안에서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이들을 본받고 있는 자들을 눈여겨보고 주목하는 것을 통해서 바울과 같은 이들을 본받는 일을 더욱 함께 더욱 잘 더욱 쉽게 배우고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권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빌립보 공동체 안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앞서 말한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이들을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로 평가합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배와 욕심을 채우는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고(그들의 신은 배이고) 그들은 자신들의 외적인 조건이나 능력을 영광스럽고 가치있는 것으로 여깁니다(그의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할례). 그렇기에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과 교회공동체는 땅의 일을 생각하는 이들이 아니라 우리의 낮은 몸도 그분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하늘로부터 구원하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성도들과 교회공동체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된 성도들과 교회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는 삶을 살며(3:1) 주 안에서 굳게 서서(4:1) 현재의 삶을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갑니다(1:27).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참된 기다림과 소망을 가지며 믿음의 삶을 계속해서 걸어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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