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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4 월 26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10-20절)2024-04-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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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 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어제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구하도록 자기 종을 자기 고향 자기 족속에게로 보내며, 가나안 족속 중에서 구하지 말고, 또한 이삭을 데리고 가나안 땅을 떠나서 돌아가지도 말도록 하는데, 왜냐하면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의 명을 따라서 하란으로 간 종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종은 주인의 명에 따라 긴 여행길 끝에 메소포타미아 하란의 성에 저녁때에 도착합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긴 여행길이었기에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며, 나아가 그 성에서 아브라함의 친족들을 수소문해서 찾아야 하며, 이후 자신이 아브라함의 종인 것을 증명하고 주인의 명을 전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종은 그 모든 것들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다 해 본 후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왜냐하면 이 일이 하나님의 뜻과 언약을 이루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의 기도는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자기 주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오늘 순조롭게 만나도록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달리 생각하면, 종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 행동하지도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주인을 떠나 먼 곳에 와 있습니다. 종은 그 많은 재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은 자신의 주인에게 신실하게 행하며 자신의 주인을 위해 간구합니다. 이러한 종의 신실한 모습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신실한 모습을 반영하며 아마도 종도 아브라함을 통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아가 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자신이 마실 물을 요청했을 때, 자신 뿐만 아니라 낙타에게도 물을 마시도록 하는 여인을 하나님께서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고 알겠다고 기도합니다(13,14). 이러한 종의 기도의 내용은 사실상 보통의 경우에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선적으로 전혀 낯선 나그네의 물을 달라는 요청에 사실상 여인들이 응할 이유나 필요가 전혀 없고 심지어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물은 중요한 자산으로 철저하게 외부인들로부터 보호되며 아무나 가까이 갈 수도 없습니다. 성의 사람들에 의해 조사받고 인정을 받아야만 가능한데, 종은 아직까지 성의 장로들 등에게 인정받고 환영받기는 커녕 만나지도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종은 홀로 여행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다른 종들도 함께 했을 것이며, 또한 낙타 열 마리가 마실 물의 양은 여인 홀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낙타 한마리가 한번에 70-100리터를 마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러한 종의 기도의 말이 마치기도 전에 가장 먼저 우물에 나온 여인은 바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입니다(15). 나아가 이 여인은 종을 위하여 마실 물을 길어 줄 뿐만 아니라, 모든 낙타를 위해서도 물을 긷습니다(17-20).

 

이처럼 오늘 우리들도 처음부터 우리의 믿음의 삶의 여러 가지 일들과 결정들을 놓고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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