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년 4 월 3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34-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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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4 월 30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34-48절)2024-04-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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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 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어제 본문에서 리브가가 집으로 달려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말한 것을 말하고그것을 들은 라반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을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로 부르며 자기 집으로 영접한 것을 통해 그 종이 말과 행동으로 여호와를 드러내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라반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간 아브라함의 종이 보여주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사람은 라반이 베푼 음식을 앞에 두었지만, 가장 먼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33)고 말합니다. 긴 여행길을 통해 그날 막 도착하고 저녁이 된 상황이며 이제 막 몸을 누일 잠자리와 오랜만에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음식을 눈 앞에 두었지만, 종은 자신의 임무를 가장 우선시 하는 모습입니다. 생각해 보면, 아브라함이 맡긴 그 일은 당장 해결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며 몸과 마음을 추스린 후 천천히 하더라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은 이러한 상황이나 형편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자신이 해야 할 그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그 종이 자신의 정체나 임무를 잊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겉으로 보면 그는 여러 사람들을 거느리고 많은 낙타를 이끌며, 처음만난 소녀에게 귀한 금고리들을 줄 정도로 부자처럼 보이며 큰 대상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들이 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을 잘 알고 있고 주인이 맡긴 일을 위해 자기 손에 맡긴 것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종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주인이 자기에게 맡긴 일을 수행하고자 하며, 무엇보다 먼저 아브라함의 종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34).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것이 자신의 소유가 아님을 밝히며 자신은 종에 불과함을 드러냅니다.

 

이어지는 설명에서도 종은 자신이 아니라 주인인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과정을 설명합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큰 복을 주셨고“(35)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았고“(36)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였고“(37) 나의 주인이 말하기를 나를 위하여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38)고 하였고 등등. 매 구절마다 종은 자신의 주인을 중심으로 자신의 일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셨기에 내가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다“(48)고 말합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의 임무를 분명히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도하셨음을 드러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백성됨을 확신하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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