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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년 2월 24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12장1-4절)2024-02-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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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데라의 족보를 통해 데라가 아들의 죽음으로 고향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려던 중 결국 하란에서 머물러 살다가 죽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참고 1 데라의 장자는 누구인가?)

 

오늘 본문은 데라의 죽음 다음에 있었던 일을 알려줍니다. 당시 데라의 아들들인 나홀과 아브람의 상황을 살펴보면, 형제의 사망 이후, 고향을 등지고 먼 곳으로 아버지 데라을 따라 이주하였지만, 목표로 하였던 곳에는 이르지 못하고 아버지 데라가 사망합니다. 아브람의 형제 나홀은 창세기 24장과 2743절에 따르면, 하란에 머물렀고, 창세기 2220-24절에 따르면 그곳에서 나홀은 많은 자녀들을 낳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70세의 나이였으나 자녀는 없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브람은 형제의 아들인 롯을 돌보며 자기의 후계자로 삼아야 할 듯 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아브람에게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하란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 고향 갈대아 우르로 돌아가는 것, 마지막으로는 처음 목표로 했던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런 세 가지 길 중에서 어느 것도 아브람은 스스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브람은 자신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갑니다“(12:4):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2:1). 비록 가야 할 그 땅이 어디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75세의 아브람은 하란을 떠나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갑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알려주실 그 땅은 하란도 아니며, 갈대아 우르도 아니며, 가나안도 아닐 수 있지만,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이러한 아브람의 발걸음은 그 혼자만의 결정과 그 혼자만의 걸음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74절에서 스데반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고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비록 아브람이 내딛고 걸어가는 발걸음이지만, „하나님이 그를 옮기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믿음의 삶을 걷는 것은 나이, 장소, 상황과 관계를 뛰어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따르는 것이며 그러한 믿음의 발걸음을 걸어 마침내 약속의 땅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를 옮기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함께 이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기도합시다.

 

참고1. 데라의 장자는 누구인가?

창세기 11:27-12:4에 따라서 살펴보면, 데라의 장자는 하란일 가능성이 높다. 1. 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다(11:26). 2. 하란은 데라보다 먼저 사망한다(11:28). 3. 데라는 205세에 죽었다. 4. 아브람은 데라가 죽은 후 75세에 하란을 떠난다(12:4). 즉 데라가 130세에 아브람이 출생한 것이어야만, 데라가 205세에 죽었을 때 아브람이 75세가 된다. 따라서 1126절에서 데라가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다는 구절의 해석가능성은 필사나 전승의 오류이거나 혹은 데라의 아들들의 출생순서가 하란, 나홀, 아브람의 순서이다 라는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의 뒷받침되는 근거가 있는데, 10장에서 노아의 아들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를 서술하면서, 야벳, , 셈의 순서로 서술한다는 것과 11장에서 데라의 아들들 중에서 하란이 가장 먼저 결혼하고 자녀를 낳았고, 나홀은 하란의 딸 밀가와 결혼한 것(11:29), 그리고 롯을 :하란의 손자라고 칭하는 것(11:3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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