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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2월 8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6:13-20)2022-02-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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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던진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질문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참된 믿음의 고백에 이르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아버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알게하심으로 참된 믿음의 고백에 이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뜬금없이 가리사랴 빌립보로 가십니다. 이곳은 주님께서 거주하시던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4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아주 비옥한 지역이며 사실상 이방인의 지역입니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헤롯 대왕에게 통치권을 주었고 이후 헤롯의 아들 빌립이 이곳을 통치하고 도시를 헬라화하여 재건하면서 황제의  칭호인 가이사와 자신의 이름 빌립을 넣어 가리사랴 빌립보라고 칭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는 바알헤르몬 혹은 바알가드로 칭하는데, 이곳은 헬몬강이 흐르면서 풍부한 물이 공급되어 풍요로움을 자랑하였고 고대로부터 이방신들의 제단들이 있었던 곳이며 주님 당시에는 판 신전, 황제 아우구스투스 신전, 제우스와 복수의 여신인 레미시스 신전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방지역을 찾아가신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풍요로운 환경과 로마식으로 화려하고 높이 세워진 건물들, 많은 신전들의 압도적인 모습 앞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질문합니다. 그렇기에 이 질문에는 너희는 누구를 믿고 따르고 있는가? 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풍요로움과 화려함과 그럴 듯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세상의 신들을 따를 것인가? 혹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등의 선지자로 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놀라운 능력으로 로마를 비롯한 이방인들를 쫓아내고 다윗시대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할 선지자와 왕으로 여기며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홀홀단신으로 먹을 것조차 없는 광야를 힘들게 걸어 다니며, 가난한 자들과 죄인들을 찾아가고 비난받는 나를 따를 것인가? 라는 의미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16)라고 답합니다. 즉 제자들이 믿고 따르는 예수는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풍요로움이나 화려함, 그럴듯하고 압도적인 모습이 없지만, 로마군병들을 쫓아내고 다윗시대의 나라를 세우실 것만 같은 그런 왕의 모습은 없지만, 보잘 것 없어 보이고 홀로 광야를 다시는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1:29)이신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제자들을 따릅니다.

 

세상 사람들과 유대인들이 모르는 이것을 제자들이 알고 고백하고 주님의 뒤를 따를 수 있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제자들은 아버지 하나님이 자신의 참된 백성으로 선택하신 자들입니다. 그러하기에 제자들은 복된 자들입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천국백성의 복된 삶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던진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질문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참된 믿음의 고백에 이르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아버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알게하심으로 참된 믿음의 고백에 이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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