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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2월 9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마 16:21-28)2022-02-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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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하였던 베드로였으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님의 죽음에 대한 예고 앞에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않된다고 주님을 비난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우리들도 이와 같을 때가 있음을 기억하며, 이러한 우리에게 주께서 은혜를 더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칭찬하시면서 이 고백(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이 때로부터주님께서는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과 다시 사심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즉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과 다시 사심의 사건을 경험하신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주님의 행하심은 주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인 주의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방금 주님을 향해 신앙의 고백을 하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여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항변하다로 번역된 말은 비난하다, 책망하다, 따지다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는 결코 그렇게 되지 않는다라고 절대부정을 사용하여 자신의 뜻과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말들과 모습은 주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조금 전의 고백과 상충하는 듯 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은 한편으로는 진실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고백을 하는 베드로 자신은 주님의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자기자신의 생각과 규정 속에서 제한되어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베드로는 주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은 적어도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모습은 아직까지는 세상의 가치관과 방법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23)라고 베드로를 책망합니다. 즉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은 세상의 것, 사탄의 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께서는 다시 한번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24-25; 10:38-39).

 

때때로 우리들도 오늘 본문의 베드로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비록 우리 주님을 진실되고 믿으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땅을 살아가며 주님의 뒤를 따르고자 하지만, 때때로 우리 삶의 이런 저런 현실적인 일들 앞에서, 또한 이해되지 않는 이런저런 일들 앞에서, 우리는 주님이 가르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보다는 세상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를 때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그러한 우리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주지 않는다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 주님께서 책망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말씀하신 천국복음의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도록합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러한 약속을 믿으며 천국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께서 은혜를 더하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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