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것을 요구하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동의하며 약속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는 삶을 살기로 약속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보이신 반응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하신 것은 하나님이 모세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여 모세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9).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가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17:7)
의심하고 불신하며 시험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앞서
마실 물과 메추라기와 만나, 그리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드러내시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 앞에 임재하셔서 확증하시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의심과
불신앙을 없애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10-11, 14-15). 즉 하나님의 임재와 거하심은
백성들의 성결과 준비를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에, 그분의 임재 앞에 거룩하지 못하며 준비되지 않은 자들을 결코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먼저 백성들을 성결케 할 것과 준비할 것을 요구하신 것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들을 위해서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셋째날에 여호와께서 강림할 것인데, 모세에게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백성들이
산에 오르거나 경계를 침범하지 말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11-12).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 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할 것임을 명령하십니다(13). 이것은 하나님의 임하심을 사람의 호기심거리로 삼지 말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대한 말씀과 징표(16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
나팔소리)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의심하며 호기심거리로 삼고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어리석고 불신앙적인 사람들에게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사람의 호기심이나 기대, 혹은 의심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 갈 것을 요구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삶(5)을 살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제사장나라이며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6). 이러한 본문의 가르침을 잘 기억하며,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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