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오늘 본문에서부터는 성소 밖에 대한 내용인데, 가장 먼저는 (번)제단과 번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도록 하십니다. 먼저 나무로 내모 반듯하게 만들고 네 귀퉁이에 뿔을 만들어 붙이고 전체적으로는 놋으로 둘러싸도록 하십니다.
이 (번)제단은 성소 바로 밖에 두는데, 그것은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희생제물과 번제가 필요함을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속죄의 희생제물을 (번)제단에서 반드시 드려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죄사함(속죄)를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신약적으로 생각하면, 죄인된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용서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5; 참고 엡5:2).
24년 한해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자 번제단 위의 화목제물이 되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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