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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5년 4월 14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막14:66-72)2025-04-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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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잡혀 가신 예수님께서 심문받으시면서 거짓증언에 대해서는 침묵하시지만, 자신이 찬송받을 자의 아들이심은 알려주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께서 잡히실 때 제자들 모두는 다 도망하였고, 도망하였던 베드로는 은근슬쩍 멀찍이 떨어져 대제사장 집의 뜰까지 따라 들어간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미 예고하셨던 것처럼, 바로 그곳에서 베드로의 어리석은 본질적인 모습은 드러납니다. 즉 베드로는 자신을 향한 세 번의 질문에 모두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좀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이 사람은 그 도당(그들 중의 하나)이라 - 부인하더라

     참으로 그 도당(그들 중의 하나)이니라-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제자됨의 본질 중의 하나는 예수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지만, 예수와 함께 었었도다 라는 여종의 질문에 베드로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다고 답합니다. 즉 베드로 스스로 예수와 함께 거하는 자들 중의 하나임을 부인합니다. 또한 제자됨의 본질 중의 하나는 예수님이 가시는 그 길에 함께 가는 무리에 속하는 것이지만, 너도 그들 중의 하나라는 여종의 질문에 베드로는 부인합니다. 즉 베드로 스스로 예수와 함께 길을 가는 자가 아님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지금까지 함께 거하였던 이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저주하며 맹세합니다. 이렇게 보면, 베드로는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예수님과 함께 거하였던 그 시간들, 그 경험들, 그 은혜들, 그 고백들을 모두 부인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마치 예수를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스스로를 속입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모습은 어떤 면에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비록 우리들이 믿음을 고백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하나님 백성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지만,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삶의 상황에서 우리는 마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닭 울음 소리를 듣고 주님께서 자신에게 예고하신 그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한 것처럼, 우리들도 말씀을 기억함으로 그러한 어리석은 우리들의 모습을 깨닫고 주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회개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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