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제자들이
둘어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영적인 눈이 멀었던 루스드라의 사람들은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쫓아온 유대인들이 충동하자 바울에게 돌을 던져 죽은 줄 알고 성밖으로 끌어
내칩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 바울은 다시 일어나서
성으로 들어갔다가 이튿날 다시 복음을 전파하러 더베로 갑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어려움과 힘든
일이 있지만, 주님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할 수 있는 믿음과 담대함을 주께서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 이어서 오늘
본문은 루스드라에서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조차도 제물을 가지고 와서 바울과 바나나에게 제사를 하고자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들이 사람이라고 밝히는 것을 넘어서서 복음을 전하는 목적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나아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14:15). 즉 바울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 “헛된 것”으로 지적하면서 그것을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지금 루스드라
사람들의 행동이 단순히 사람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실수이다 라는 것을 넘어서 실제적으로 그들의 종교적이며 삶의 가치관이 헛된 것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바울은 그런 헛된 것을 버리고 참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복음이 선포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루스드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겨 제사하려고 하고, 바울은 “겨우” 무리를
말릴 수 있게 됩니다. “겨우”(힘들게, 어렵게)라는 말을 통하여 루스드라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들의 종교에
몰두하고 있었는지를 드러냅니다.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바울이 너희들의 신들은 “헛것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은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반대하고 쫓아 내었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쫓아와서 무리를 “충동시켜” 돌을 던져 바울을 치게 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죽은 줄 알고 성밖으로
끌고가 버립니다. 여기에서 “충동시켰다”는 것은 “설득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마도 앞서 바울이 “우상을 섬기는 것이 헛된
것”이라고 말한 것을 신성모독으로 설득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앞서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사하려고 하였던 바로 그 사람들이 바울에게 돌을 던져 죽은 줄 알고 성 밖으로 끌어 내어버립니다.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참되게
믿은 제자들은 그렇게 성 밖으로 끌어내어 버려진 바울을 둘러섭니다. 바울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울은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다시 복음 전도를 위하여 떠나갑니다. 이처럼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은 “헛된 것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복음이 전해진 목적을 따라, 우리 삶 안에 있는 헛된 것들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과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하는 믿음과 담대함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사도행전14장 13-20절, #큐티, #바울1차선교여행, #복음전도, #루스드라,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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