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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7월 4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행15:36-41)2020-07-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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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미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2차 여행을 계획하면서, 마가요한의 일로 바울과 바나바는 다투고 각각 따로 가게 되는데, 바울은 요한이 1차 여행중에 갑자기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않은 이를 다시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성도간에 다툼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 이유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복음과 교회를 위한 정당한 이유여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 다툼의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오늘 본문은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전도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마가요한을 함께 데리고 가는 일로 인해 서로 다투고 헤어져 따로 가게 된 것을 알려줍니다. 바울은 1차 여행 중 마가요한이 밤빌리아에서 되돌아간 것을 지적하면서 함께 가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마가요한과 함께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반면 바나바는 마가요한을 함께 데려가고자 합니다. 바나바가 마가요한을 데려가고자 한 것은 마가요한이 바나바의 조카(4:10)이었고 또한 바나바는 이전에 회심한 사울을 받아들인 것 같이 마가요한에게 다시 기회를 주려고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의 차이는 서로 심히 다투게 되고, 결국 서로 나누어져전도여행을 가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비록 이렇게 심히 다투고 서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나, 본문에서는 어느 한쪽이 맞고 다른 쪽은 틀렸다는 식의 가치판단이나 흑백논리를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나 바나바의 주장들은 모두 복음의 가르침에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 혹은 성도 간에 다툼이 있고 또한 서로 나누어지는 것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 이유는 모두 복음의 가르침에 합당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삶과 결정이 언제나 복음에 합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1차 여행 중 마가요한이 되돌아간 것과 관련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1차전도여행 중 마가요한이 되돌아간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로 추측은 할 수 있지만, 1차 전도여행 중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로 다투거나 문제로 삼지는 않습니다. 둘째는, 2차전도여행에서 마가요한은 바나바와 함께 전도여행에 나섰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바울이 골로새서 4 10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를 언급하면서,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고 말하는 것과 디모데후서 4 11절에서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빌레몬서 1 24절에서 마가를 나의 동역자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구절들을 살펴보면, 골로새서(AD61-62), 빌레몬서(AD61-63), 디모데후서(AD 66-67)는 모두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에 있을 때 기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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