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렘31:15)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헤롯은 자신의 권력을 위협할 것이라고 착각하여 참된 왕이신 예수님을 죽이기 위하여 수많은 아기들을 죽이는 극악한 범죄를 행합니다.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율법을 지킨다고 자랑하던 바리새인들 등은 아무도 그 죄를 지적하고 반대하지 않고 침묵합니다. 우리의 삶을 살펴보아, 참된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참된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일과 관련하여 헤롯의 음모와 죄악들을 드러냅니다. 헤롯대왕은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았을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모아 아기가 태어날 곳을 말씀에서 확인해 봅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질문하고, 나아가 동방박사들에게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도 알려주어 나도 가서 경배하게 하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헤롯 대왕의 모든 모습들은 거짓과 악함과 교활함으로 가득한 것이었음을 오늘 본문은 드러냅니다. 헤롯은 박사들이 자신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심히 분노하며 군사들을 보내어 아기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특히 헤롯은 자신이 동방박사들에게 자세히 확인한 별이 나타난 때를 기준으로 두 살부터 그 아래의 아기들을 다 죽이는 잔인하고 악함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은, 이러한 헤롯 대왕의 악한 모습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아무도 그 죄를 지적하지 않고 침묵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자신들의 생명과 삶을 보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극악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 보호하시고 약속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성취되도록 하나씩 하나씩 행하십니다. 여러 가지 삶의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참된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우리 삶의 참된 주님으로 모시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호하시며 그 모든 약속들을 이루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으로 약속하신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며 주님께 순종하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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