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20장4-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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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20장4-13절)2023-10-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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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어제 본문에서 압살롬의 반역이 진압된 후 유다지파와 나머지 열지파는 압살롬을 지지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기 보다는 오히려 각자의 몫을 차지하고자 서로 각자의 권리를 주장하며 서로를 비난한 결과 세바의 반란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하여 다윗이 행한 조처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압살롬을 따라 반역하여 압살롬의 군대장관을 하였던 아마사(17:25)에게 유다지파를 삼일 내로 불러모아 반란을 진압하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이 자신을 따르던 군대장관 요압이 아닌 아마사에게 그러한 임무를 준 것은 아마도 반란에 가담한 아마사와 유다지파의 사람들과의 화해를 온전히 이루며 나아가 반란에 가담했던 이들의 충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다윗의 목적은 성공하지 못하는데, 왜냐하면 아마사가 명령을 따라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갔으나 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지체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습니다(5). 세바의 반란을 급하게 진압할 필요가 있었기에, 다윗은 더 기다리지 못하고, 아비새에게 세바가 견고한 성에 들어가기 전에 뒤를 쫓아가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이 긴 세월 자신을 따랐던 요압이 아니라 아마사와 아비새에게 먼저 이러한 명령과 책임을 맡긴 것은 아마도 요압이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기 때문에 멀리하기 위함 인 듯 합니다.

 

다윗의 명령을 받은 아비새를 따라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세바를 뒤쫓아 가던 중  기브온 근처에서 아마사가 맞으러 옵니다. 요압은 계획적으로 칼을 떨어뜨린 후 아마사와 인사를 나누는 척하면서 떨어진 칼을 들어 아마사를 찔러 죽입니다(8-10). 나아가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는 그렇게 죽은 아마사를 길 가운데 피 속에 그대로 놓아두고 세바의 뒤를 쫓아갑니다. 요압과 아비새를 뒤따르는 다윗의 심복들과 백성들은 모두 그것을 보고 멈추어 섭니다.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죽어 피 가운데 있는 아마사 곁에서서 요압을 좋아하는 자는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가 누구냐“(Wer’s mit Joab hält und für David ist, der folge Joab nach!)라고 외치며, 아마사의 시신을 밭으로 옮겨 옷으로 덮습니다(11-12). 그리고 사람들은 요압의 뒤를 따라 세바를 쫓아갑니다.

 

요압과 아마사는 서로 이종사촌이고 다윗은 그들의 삼촌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친족관계의 사람들이 권력과 서로를 견제하기 위하여 정치적 술수와 계획적인 살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다윗, 세바, 아마사, 요압 등 지도자들이 각자의 욕심을 따라 어리석게 행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따라 행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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