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어제 본문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죄사함으로 인한 구원을 전하실 놀랍고 능력많으시고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 마구간 구유에 누이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 구유에 뉘인 그 기쁨의 구원의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 것을 알려줍니다. 그 소식은 예루살렘 헤롯의 왕궁이나,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그 어둔 밤에서 밖에서 양들을 지키며 노숙을 하던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졌습니다(8, 9). 당시 목사들은 배우지 못한 자들이었고 가난한 자들이었고 보잘 것 없고 죄인으로 여겨지던 사람들입니다. 주의 사자는 바로 그들의 곁에 서고 주의 영광으로 그들을 두루 비추었습니다. 이방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빛이 비추리라 약속하신 그 말씀이 이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14b). 그들에게 이제 드디어 “무서워하지 말라” 평화의 소식이 선포됩니다(10). 뿐만 아니라, 그러한 목자들을 통하여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온 백성들에게 전해 질 것이며(10) 그 기쁨의 소식을 들은 온 백성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것입니다(14a).

이처럼,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로 “우리를 위하여 나신 구주, 곧 그리스도 주님”께서 베푸시는 참된 구원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자들이 되었음을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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