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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4 월 25일 목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4장 1-9절)2024-04-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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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 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아내 사라의 죽음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서 막벨라 굴과 함께 그 주변의 땅을 은 사백세겔을 주고 구입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대한 성취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고자 자기 집의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을 부릅니다. 사라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 집안/부족의 여주인(안주인)의 자리를 비워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25 1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그두라를 후처로 맞이하였으나, 아브라함은 자기 집안/부족의 여주인(안주인)의 자리를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언약의 아들인 이삭의 부인에게 사라의 자리였던 자기 집안/부족의 여주인(안주인)의 자리를 넘겨주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삭(과 그 부인)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언약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임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1:12).

 

그러나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도록 자기 종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도록 합니다(3-4).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네 씨 이삭에게 주리라고 약속한 언약 때문입니다(7).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15:18-21).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는 가나안 땅의 사람들이 아니라 여호와를 믿고 섬기는 자기 족속에게서 이삭의 아내를 얻고자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족이 여호와를 믿는 사람들이었다는 흔적은 아브라함의 종의 요청에 라반과 브두엘이 답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느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24:50). 즉 아브라함에게 있어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일은 단순히 가족들 간의 문제나, 혹은 세상적인 여러 가지 조건을 맞추는 일이나, 혹은 가나안 땅에서 무사히 정착하고 세력을 일구어 땅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세상적인 관점이나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가나안 땅의 유력한 자, 예를 들면, 아비멜렉과 같은 자와 결혼을 통해 한 가족이 되는 것이 유리하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미 이집트와 그랄에서의 일, 그리고 하갈과 이스마엘의 일을 통해 그러한 방법과 목적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경험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멀고먼 하란에서 이삭의 부인을 데려오는 것은 가나안 땅에서 거주하는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그 가족/부족에게는 세상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자기의 종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까지 시키며 하란의 자기가족에게서 이삭의 아내를 구해오도록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의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하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임을 분명히 확신하면서 만약 여자가 가나안 땅으로 오지 않으려고 한다면, 이삭을 데리고 하란으로 가야 하느냐“95)라는 종의 질문에 대하여 이삭을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6,7)고 분명히 말하면서, 나아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자를 먼저 보내셔서“(7) 종이 아식의 아내될 사람을 잘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러한 아브라함의 답은 나이가 40에 가까운 이삭이 결혼을 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믿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아브라함 자신의 나이가 많아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이삭의 결혼과 자손의 문제를 세상적인 관점에 따라 자신의 소망과 필요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지도 않고 그렇게 해결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살아생전 이삭의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그 언약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기에 그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합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들도 나의 삶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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