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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5월 24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29장 1-8절)2024-05-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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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어제 본문에서 고향 집을 떠나 밧단아람으로 도망하던 중 잠을 청한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언약의 복을 선언하시면서 야곱이 어디를 가든 함께 하셔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시자, 야곱은 그러한 하나님께 예배하였지만, 그러나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주고받는 관계로 이해하여 조건적인 서약을 하였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계속하여 길을 떠나 동방사람의 땅에 도착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한달 이상의 여행길에서의 여러 가지 사정과 야곱의 상황은 건너뛰는데, 아마도 야곱은 홀홀단신으로 아무 것도 가진 것없이 집을 떠나왔지만,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후 비록 완전한 믿음은 가지지 못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을 품고 그 길을 걸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본문은 야곱의 발걸음이 목적지인 하란에 도착하지 못하고 동방사람의 땅에 이르렀다고 언급합니다. 이것은 야곱이 그 길을 처음 가는 중이었기에 벧엘에서 정북쪽에 있는 하란이 아닌 동쪽으로 치우신 어느 곳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실제적으로 야곱은 자신이 도착한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하여 우물 곁에 모여 있던 목자들에게 물어봅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습니까?“(4).

 

놀랍게도 그들의 답은 하란에서 왔다“(4)는 것입니다. 어딘지도 모르는 처음 가본 바로 그곳에서 야곱은 자신이 찾아가야 할 목적지인 바로 그 하란에서 온 사람들을 만납니다. 야곱은 놀라며 기쁜 마음으로 그들에게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는지 물어봅니다(5). 목자들이 안다고 하자, 야곱은 라반이 평안한지를 급히 물어보는데, 왜냐하면 긴 세월동안 리브가의 친족인 라반과 그 가족의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라반이 죽었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면, 야곱으로서는 사실상 목적지를 잃어버린 것이며 얼마 간이라도 몸을 의탁할 곳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의 한 마디 말에 야곱의 계획과 삶은 결정될 것입니다.

 

더 놀랍게도 그들은 라반이 평안하다는 소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라반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온다고 알려줍니다(6). 그러나 야곱은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그들이 자신을 놀리는 줄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야곱은 그들에게 해가 아직 높으니 가축 모일 때가 아님을 지적하면서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이나 뜯게 하라고 응답합니다(7). 그러자 목자들은 자신들의 말이 놀림이 아니라, 사실임을 드러냅니다: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어귀에서 돌을 옮겨야 양에게 물을 먹인다“(8). 즉 그들은 실제로 라반의 딸 라헬을 비롯한 다른 목자들이 다 모이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게 되는 이러한 야곱의 행보와 만남과 행보는 창세기 24장에서 이삭의 아내를 찾으러 나홀의 성으로 갔던 아브라함의 종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나홀의 성 우물 곁에 도착하자마자, 하나님께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24). 그러나 야곱은 전혀 그러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이는 야곱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 정보를 구하며 자신의 지식에 근거하여 사실인지를 판단하고자 합니다. 그러한 야곱은 전혀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야곱의 만남과 행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하시고 그 걸음과 만남을 섭리로 인도하셔서 그 말씀을 이루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 만나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소망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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