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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7월 3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41장 46-57절)2024-07-3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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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리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어제 본문에서 요셉의 꿈해석과 대책을 좋게 받아들인 파라오는 요셉을 총리로 세우고 그 이름을 바꾸고 제사장의 딸과 결혼시켜 이집트의 지배계층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 삼십세에 총리가 되었다는 언급으로 시작하여(46) 요셉의 해석대로 7년간의 풍년일 때의 일(46-52) 7년의 흉년이 시작될 때(53-57)의 일을 말합니다.

 

먼저 17세의 히브리 소년으로 노예로 팔려왔고, 보디발의 집을 거쳐 왕의 감옥에 갇혔던 요셉이 13년 만에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파라오의 꿈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대책을 맡아 풍년인 7년동안 차례대로 잘 실행합니다(47-49). 이것은 요셉 자신이 한번도 생각하거나 소망하거나 예상한 적이 없지만, 요셉 자신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정하시고 속히 행하신 것“(41:32)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의 생명을 지키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45:5-8). 그 과정에서 요셉이 한 것은 노예로 팔려왔을 때나, 보디발의 집에서나, 감옥에서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따라 삶을 살며, 파라오의 궁전에서 파라오와 많은 고관들 앞에서도 그러한 믿음의 고백을 따라 담대히 말한 것 뿐입니다. 이러한 일의 과정들을 생각해 보면, 결과적으로 요셉의 꿈과 생각, 능력이나 지혜, 심지어 그의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결정과 행하심에 앞서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요셉은 자신의 삶의 미래적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한 채, 매일매일의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이러한 문맥적 흐름은 오늘날 어떤 사람들이 요셉처럼 꿈을 꾸고, 믿음을 따르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사용하셔서 마치 요셉처럼 소위 성공하도록 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르치는 것이 성경의 문맥과 가르침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맥적 내용들은 흉년이 시작되기 전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인 요셉의 아내가 두 아들을 낳았을 때, 요셉이 이름을 정하는 것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50-52). 요셉은 장자의 이름을 잊게 하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므낫세로 정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기때문이라고 요셉은 자신의 믿음의 고백의 의미를 담습니다. 또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두 배의라는 의미를 가지는 에브라임으로 정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 번역 수고한 땅의 원래 의미는 고통, 비참, 억압의 땅이라는 의미이며 번성하게 하다열매를 맺게 하다는 의미로 이집트에서의 요셉의 삶이 노예로서의 고통과 비참과 억압받는 삶이었지만, 하나님이 요셉에게 자녀를 주셨음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고백입니다. 이렇게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서 요셉은 자신의 인생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어려움과 고난으로 인해 슬퍼하며 소망없이 사는 것이나, 혹은 잘되고 성공한 것으로 기뻐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나의 삶에 언제나 함께 하셨다는 이러한 믿음의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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