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의 성소를 세우는 일과 관련하여 예물을 드리는 세가지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성소를 세우는 일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만드는 원리에 대한 명령입니다. 그 원리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번째 원리는 „누구든지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누구든지 성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두 번째 원리는 그러한 자발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지혜로운 자“라는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성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자발성“과 „지혜“를 함께 가진 자라는 것입니다. 물론 내일 살펴보는 본문에서 마음이 지혜롭다는 것이 세상적인 지혜와 방법이 결코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주시는 지혜를 의미합니다. 즉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성소에 세우는 일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하는 자들 중에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지혜롭게 한 자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자발성과 함께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측면도 함께 작용합니다. 마지막 원리는 그렇게 자발성과 하나님의 영에 의한 지혜를 가진 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자신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따라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이처럼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며 섬기는 일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기를 마음으로 원하며 성령으로 인해 지혜로운 자들이 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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