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 그들이 또 순금으로 노끈처럼 사슬을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 또 금 테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 그 땋은 두 금 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매었으며 18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19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을 마주한 안쪽 가장자리에 달았으며 20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쪽에 달고 21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에서 벗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과 대제사장을 위한 거룩한 옷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든 것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참된 대제사장되신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거룩한 옷이 필요없으신 분이시지만 동시에 죄인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것으로 특히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의 가슴에 매어 다는 „흉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흉패는 베 실로 짜서 만드는데, 네 줄로 보석을 물려 이스라엘 아들들의 열 두 이름을 새겨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의 가슴에 매어 답니다. 또한 출28장 30절에 따르면, 그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도구를 넣어 하나님의 뜻을 묻도록 하였기에 판결흉패라고도 칭해졌습니다(28:15). 이처럼 이 판결흉패를 가슴에 매어 단 대제사장은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고 확인하여 백성에게 알려주는 직무를 행하였습니다. 21절에 따르면,이러한 흉패는 이 흉패는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의 가슴에 매어 달아 에봇에서 벗어지지 않도록 만드는데, 달리 말하면,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과 하나의 짝으로 언제나 작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신약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주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요6:40). 우리 모두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참된 영생을 얻는 은혜를 누리는 자들이 된 것을 감사하며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이웃에게 전하는 믿음의 만나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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