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만나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 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명령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어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기름부으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셔서 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신 것과 함께 또한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직분을 행하지 않았기에 여호와 앞에서 죽었다는 내용도 함께 이스라엘 백성 중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동등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할 때 그들을 도와 성막에서의 여러 가지 기구를 맡아 지키며 섬기도록 구별하신 레위지파에 대하여 계속해서 말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신 이유를 언급합니다. 그 이유는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의 장자를 죽음에서 살리신 것을 대신하여 레위인을 하나님의 것으로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레위인은 장자가 아니었지만 장자를 대신하도록 선택되었는데, 왜냐하면 금송아지 숭배 사건 때 하나님의 편에 선 레위인을 하나님이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출32:26-29). 모세는 이러한 레위사람들에게 „오늘 너희가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고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출32:29)고 선언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의 편에 선 믿음의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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