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 이십 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아사가 그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오직 산당은 없이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저가 그 부친의
구별한 것과 자기의 구별한 것을 여호와의 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기명들이더라
아비얌의 아들 아사왕은 아버지 아비얌과 달리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합니다. 특히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 섬기자 태후의 위를 폐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아사를 일평생 여호와 앞에 그 마음이 온전하였다고
평가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이 온전하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대하14-15)
오늘 본문은 남유다 아사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 르호보암(BC 930-913)과
아버지 아비야(아비얌 BC 913-911)에 의한 우상숭배와
악한 행위들이 거의 20여년에 걸쳐 지속된 이후,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는
등불(빛)으로 아사 왕(BC911-870)을
세우셨습니다(15:4).
하나님께서 세우신 등불로써
아사왕은 41년간 왕으로 통치하면서 그 조상 다윗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고 모든 우상을 없이합니다.. 역대하 14장 2-5절은 좀더 자세하게 언급하는데, 특히 아사왕이 유다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였다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아사왕에 대하여 비록 산당들을 없애지는 않았지만,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고 본문은
평가합니다(왕상15:14; 대하15;17)
역대하14장의 본문은 이러한 아사의 통치의 결과를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아사왕은 이러한 평안이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기 때문임을 분명히 인정하며 무너지고
낙후된 여러 성읍들을 새롭게 건축합니다(대하14:5-7). 그러나
이러한 아사의 통치는 또한 구스 사람 세라의 침략을 불러일으킵니다. “구스”는 이집트 남쪽지역으로 이집트의 통치하에 있던 곳입니다. 즉 이집트에서
침략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펴보았던 이때에는 여전히 북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이 다스리던 중이었는데, 이집트와 좋은 관계를 가졌던 여로보암이 아사의 남유다가 평안하여 부강해지자 이집트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아사는 그 마음이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다는 평가처럼,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찾고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대하14:11).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사의
기도를 응답하셔서 구스사람을 패하게 하셔서 도망을 갑니다. 이러한 승리와 함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아사랴를 통해, 격려와 확신의 말씀을 더하십니다: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의 만난 바 되시리라…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대하15:2-7).
아사 왕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을 제하고,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고, 백성들을 모아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며 언약을 새롭게 갱신합니다(대하15:8-15). 심지어 아사왕은 그 모친(조모?) 마아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태후의 위를
폐하며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습니다. 이와 같이 아사왕은 일평생 하나님 앞에 그
마음이 온전하였습니다.
우리는 경험적으로 하나님 앞에
그 마음이 온전하게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큰 어려움이나 위기가 있을
때, 혹은 가족들의 일이 걸려있을 때, 삶의 현실적인 여러
상황과 일들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흔들리며, 나아가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
온전하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사왕의 모습 속에, 우리는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그럼으로 우리의 모든 구체적인 삶의 행위들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온전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은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는 것”(대하14:11)임을 기억하면서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한평생 온전한 마음을 가졌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고 그 모친 마아가
10절에서 아사의 모친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모친”으로
번역된 것은 어제 말한 것처럼, “어머니” “할머니” “조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문이
아비살롬의 딸이라고 밝히는 것을 볼 때, 모친이 아니라 할머니입니다.
아마도 그 아버지 아비야가 3년만 통치하고 죽었기 때문에,
할머니인 마아가가 계혹해서 태후의 위치를 유지하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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