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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4월 3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막14:55-65)2020-04-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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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예수님은 죽음의 위협에도 자신이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위해 죽임당한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대제사장의 집에서 산헤드린 공회가 모여 예수님을 재판하는 장면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예수님에 대하여 거짓 증언하는 자가 많으며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이 사람들이 예수님과 그 가르침에 대하여 잘 모르며 대부분의 경우 얻어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들은 모두 시류에 편승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답을 말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들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당시의 대제사장들과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잘 보이려고 이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거짓 증언들에 대하여 아무런 대답이나 변명이나 논쟁을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자신의 죽음이 처음부터 준비된 길임을 알고 계셨고 제자들에게 말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으로 보면 그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얼토당토하지 않고 거짓으로 점철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억울해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미 14 21절에서 그런 거짓 증언하는 자들을 대표하는 가룟 유다를 향해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심으로 최종적인 판단과 심판은 아버지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네가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는 대제사장의 질문에는 명확하게 내가 그니라라고 답하십니다. 비록 모욕과 비난, 고난과 아픔과 형벌, 나아가 가까운 이들의 등돌림, 그리고 마지막에는 수치의 죽음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더라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려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찬송받을 분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며 그분께서는 바로 나와 우리의 죄를 지시고 그 모든 모욕과 비난, 고난과 아픔과 형벌, 수치의 죽음을 묵묵히 당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려고 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그분은 나와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이 은혜 앞에서 다른 무엇도 내세울 것 없으며 이 은혜 외에 다른 무엇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으며 또한 아이들과 좁은 집에서 24시간을 함께 하는 스트레스가 임계점까지 오르는 현재의 우리의 상황이지만,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그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찬송받을 자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되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됨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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