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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5월 30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행9:23-31)2020-05-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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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울은 그 즉시 복음을 증거하며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사울을 교회공동체는 형제로 받아 도우며 보호합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에게 이런 은혜가 충만하도록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회심한 사울과 그에 대한 성도들과 교회의 반응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앞서 살핀 것처럼, 아나니아는 여러 가지 상황과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뛰어 넘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울을 찾아가서 그를 형제라 부르며, 참된 그리스도인됨의 표시인 세례를 베풀고 성령의 충만함을 목격했습니다. 사울은 다메섹에 있던 주님의 제자들과 함깨 지내면서 즉시로 예수님을 전파합니다(9:19-20). 이러한 사울의 회심과 증언으로 인해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은 매우 당황합니다(9:22).

 

그렇게 여러 날이 지나면서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기로 계획을 세우고, 다메섹 아레다 왕의 높은 고관도 나서서(고후11:32-33) 사울을 잡으려고 밤에는 성문을 지킵니다. 이런 위협과 어려움 속에서 다메섹의 성도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사울을 숨겨주고 심지어 밤중에 바구니에 사울을 태워 다메섹에서 도망가도록 도와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의 생명과 가족을 위협하던 바로 그 사울을 위해 다메섹의 성도들은 이렇게 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메섹의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또한 사울이 믿음을 받아 세례를 받을 때 성령께서 충만하게 하신 것, 나아가 사울의 달라진 모습 속에서 그들 또한 사울을 주 안에서 참 형제로 받고 신뢰하고 위하여 위험을 무릅씁니다. 이렇게 참된 믿음의 고백과 증거 위에서 성도들의 사귐과 형제자매됨은 이루어집니다.

 

본문은 계속해서 다메섹에서 도망한 사울이 예루살렘에 갔을 때의 일로 이어집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만나려고 하나 예루살렘의 제자들은 두려워하며 사울이 제자되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아직까지도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는 스데반의 죽음을 당연히 여겼던 사울에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이때 바나바가 나섭니다. 바나나는 행4 36절에서 구브로에서 출생한 레위족으로 원래 이름은 요셉이지만 사도들이 바나바(권위자)로 부를 정도로 인정받던 사람입니다. 사실 이러한 바나바의 모습은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 사울을 보증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울이 문제가 될 경우, 자신이 다 책임을 지겠다는 보증입니다. 레위족이며 권위자라는 별명으로 볼 때, 아마도 제사장출신인 것으로 짐작되는 바나바는 스데반의 죽음이후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 닥쳤던 위험을 당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루살렘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전한 사울의 일은 바나바 자신이 직접 목격한 일이라기 보다는 사울이나 다른 이들에게서 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이 경험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믿고 그를 보증합니다. 마치 다메섹에서 아나니아가 한 역할과 유사합니다. 이렇게 바나바의 보증으로 제자들은 사울을 믿음의 형제로 받고 함께 거합니다. 사울은 예루살렘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변론을 하자, 헬라파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형제들이 그 사실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까지 데리고 내려가서 사울의 고향인 다소로 보내어줍니다. 즉 형제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사울을 보호하며 돕습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도들을 박해하던 바로 그 사울이 참되게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이유만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그를 형제로 받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며 숨겨주며 보증하며 물질을 아끼지 아니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사귐과 교제가 믿음의 고백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알려주면서 이 믿음의 고백 위에 성도들은 서로를 예수 안에서 참된 형제로 받아 아낌없이 사랑하고 섬기고 보호하고 살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참된 믿음의 고백 위에서 서로를 예수 안에서의 참 형제와 받아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고 섬기고 돕고 위로하고 보호하고 살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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