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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6월 2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행10:1-8)2020-06-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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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

 

하나님은 이방인인 고넬료를 찾아가셔서 그에게 복음을 듣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고넬료는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응답하여 순종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마리아와 유대를 넘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일이 시작됩니다.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복음이 전파를 위하여 기도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베드로가 욥바까지 내려가서 주의 성도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한 이후,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행전의 초기 복음전도 사역에 있어서 이방인을 향한 전도가 시작되는 결정적인 만남을 알려줍니다.

 

본문은 먼저 고넬료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가이사랴에 주둔한 로마군의 백부장이라고 소개합니다. 로마제국은 총 28개 군단이 있었는데, 1개 군단은 대략 6천명 정도이며 백부장은 80-100명정도의 사병들을 데리고 전쟁에서 돌격대의 역할을 하던 직위로 로마시민이 사병으로 시작하여 대략 15년 정도 군복무를 해야지 오를 수 있는 일반 시민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직위였습니다(천인대장부터는 모두 귀족들). 따라서 백부장은 실제적인 전투에 유능한 사람으로 거친 사병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가 있던 가이사랴는 로마총독이 거주하던 항구로 고넬료가 있던 이달리야라는 부대는 아마도 총독의 경호역할과 팔레스틴에서 가장 중요한 거점항구인 가이사랴의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를 맡았을 것입니다. 더구나 식민지 지역에 주둔한 로마군임을 감안하면, 백부장 고넬료의 사회적 위치는 식민지인이며 어부에 불과한 베드로 같은 사람은 감히 말조차 한마디 붙여볼 수 없는 위치입니다.

 

이런 백부장의 지위에 있던 고넬료를 오늘 본문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며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본문의 언급은 백부장이라는 고넬료의 직업이 가지는 이미지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많은 신들을 섬기던 로마인들 중에서 유독 군인들은 온갖 미신과 온갖 신들을 섬기기에 열심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전쟁에서 살인을 서슴없이 하며 식민지였던 팔레스틴에서 죄인들을 처형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했습니다. 그런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가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하였다는 것은 백부장의 경우에는 근무지에 개인집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생활이 가능하였고, 또한 백부장이 식민지의 백성들을 직접 상대하고 교섭하는 일들을 많이 하였으며, 나아가 당시 대부분의 군인들이 제대 후에는 자신이 근무하던 식민지방의 로마도시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감안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즉 고넬료가 유대교로 개종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대민족의 종교와 관습들을 존중하였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고넬료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두려워하는데, 하나님의 사자는 특별히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당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욥바로 보냅니다. 이방인이었던 고넬료가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처음 전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찾으시고 부르셔서 복음을 듣는 기회를 얻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복음의 전파를 위해 기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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