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애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응답하십니다. 사람의 힘과 방법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기도에 응답하여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교회와 복음의 전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헤롯 아그립바1세에 의해 사도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옥에 갇힌 베드로와 그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6절은 이제 유월절 마지막 밤이 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이제
새벽이 되면 헤롯은 베드로를 옥에서 끌어내어 사형시킬 것입니다. 이 마지막 밤에 헤롯은 두 명의 군사
사이에 베드로를 두 개의 쇠사슬로 묶어 두고 감옥문 밖에는 군사들이 지키도록 합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들이
베드로를 탈옥이라도 시킬까 염려하여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다 동원하여 베드로와 감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헤롯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님이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자를
보내어 심지어 잠을 자고 있던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우고 쇠사슬을 깨드립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띠를
띠고 신을 들고 겉옷을 입고 따라 오라고 명령합니다. 베드로는 일어나 따라나가지만 꿈이나 환상으로만
생각합니다. 첫째 파수꾼과 둘째 파수꾼을 지나 감옥을 나가는 쇠문을 지나 한 거리에 도달합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기대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었기에 본문은 “그때에야 베드로가 정신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주님께서 놀라운 지혜와 방법으로 자신을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인정하며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우리는 바로 앞의 본문에서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헤롯에게 죽임을 당하였음을 보았습니다. 그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중입니다. 즉 교회와 성도들은 유월절 기간 내내 베드로를 위하여 힘을 다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유월절 마지막 밤, 이제 아침이 되면 베드로가 끌려나가 처형당하게
되는 그 마지막 밤에도 교회와 성도들은 여전히 함께 모여 기도하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감옥에서
놀라운 방법으로 나오게 하심으로 이러한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며 복음의 전파를 위하여 계속해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렇게 간절히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증거입니다. 우리 안에 이러한
증거가 더욱더 많아지기를 기도합시다. #사도행전12장, #큐티, #베드로, #교회의_기도, #만나교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장로교, #고신, #Acts_of_Apostles,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