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4장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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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9월 4일 월요일 큐티본문설명(사무엘하 4장1-12절)2023-09-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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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아브넬이 요압에게 죽임을 당하고,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하여 아브넬의 죽음에 대한 백성들의 오해를 불식시켰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넬이 죽은 이후, 사울의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알려줍니다. 먼저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넬은 사울의 죽음 이후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고 또한 군대장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이스보셋을 지켜주던 보호자가 없어진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지난 본문에서 보았듯, 아브넬의 그러한 행보는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스보셋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왕권과 권세를 지키기 위하여 죄를 범한 아브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약하고 어리석은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뜻과 욕심을 따르는 이러한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어리석은 모습은 곧장 그들의 신하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며 이스보셋의 군대의 장군들이었던 바아나와 레갑은 거짓으로 밀을 가지러 온 척하면서 이스보셋의 집에 들어가 잠이 든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 목을 베어 들고 즉각 밤새 말을 달려 유다의 다윗을 찾아가서 자랑스럽게 내어놓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았다 라고까지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바아나와 레갑의 이러한 행동은 계획적이며 자신들의 자리를 보전하고자 하는 욕심과 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바아나와 레갑의 악행을 책망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였다“(11). 그리고 그들의 죄악에 대하여 사형을 실행합니다.

 

이와 같이 아브넬, 이스보셋, 그리고 바아나와 레갑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들의 욕심과 뜻을 따라 죄를 범하며 악을 행하던 중 모두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욕심과 뜻을 따르는 삶은 결국 비참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삶과 우리 만나교회공동체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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