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의 있는 줄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보내어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고할새 19 그 사자에게 명하여 가로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저희가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윗짝을 그 위에 던지매 저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사자가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의 모든 보낸 일을 고하여 23 가로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승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온 고로 우리가 저희를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신복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25
다윗이 사자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저를 담대케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처가 그 남편
우리아의 죽었음을 듣고 호곡하니라 27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아람을 물리치고 권력을 확인한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하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고, 그것을 숨기기 위하여 전쟁에
나가 있던 장군 우리아를 불러들여 그를 속여 밧세바와 동침하도록 유도하였으나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아를 속여 자신의 죄를 감추려는 시도가 실패했을 때, 다윗이 보여준 모습을 알려줍니다.
이미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즉 다윗은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악한 의도가 실패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것을 죄를 회개할 기회로 삼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히려 더욱더 악한 범죄의 길로 나아갑니다.
다윗은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로 보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우리아가 맞아 죽게 하라“(15)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살인의 명령입니다. 요압은 왕 다윗의 살인 명령을 충실하게 따라 실행하고 그 결과 우리아는
죽고, 뿐만 아니라 다윗의 신복 중 몇 사람, 특히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도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아는 어리석은 전략으로 다윗의 심복 몇 사람이 죽은 것이 염려되어,
전령을 보내면서 „우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강조하도록 합니다(16-21). 그리고 다윗은 그러한 상황을 보고받았지만, 우리아가 죽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자신의 심복들이 죽은 것은 전쟁터에서의 일로 치부하며 요압에게 걱정하지 말도록 합니다(22-25).
이렇게 다윗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심복들이 죽도록 계획을 꾸미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또한 다윗은 밧세바가 장례를 마친후, 그녀는 왕궁으로 데려와 자기 처로 삼고 아들을
낳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자신의 죄를 숨기고 계획적으로 살인계획을 지시하고 자신의 심복들을 죽음으로 내보낼
뿐만 아니라,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밧세바를 데려오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완전범죄같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걱정과 불안을 다 내려놓았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과 왕권을 자기 욕심과 죄를 가리기 위해 마음대로 휘두르며 그것으로 즐거움을 누렸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이 다윗의 그 모든 일들을 아셨고, 나아가 여호와보시기에 악한 일이라고 판단하셨다고 알려줍니다(27b).
다윗은 자신의 욕심과 죄, 그리고 권력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잊어버렸습니다.
감히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일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가리고 속일 수 있으나 결코 하나님의 눈을 가리거나 속일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15:3). 이러한 하나님을 결코 잊지
말고 무엇을 하든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사무엘하 11장 14-27절,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2_Samuel_11:14-27,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태그 | #사무엘하 11장 14-27절, #큐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한인교회, #만나교회, #2_Samuel_11:14-27, QT, #Frankfurt, #Korean_Church, #koreanische_kirchengemeinde, #MannaChurc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