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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6월 7일 금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31장 11-16절)2024-06-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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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어제 본문에서 야곱이 자기 아내 레아와 라헬을 불러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신 것을 알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며 라반에게서 지키셨다고 고백하며 꿈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준 것을 말하지만, 자신의 몫이 많아지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취한 방법은 조금도 언급하지 않아서 자신이 행한 것조차도 하나님이 하신 것으로 포장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야곱의 말과 함께 레아와 라헬의 반응을 알려줍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에 이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전하는데,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 양떼 중에서 많아질 것과, 둘째 라반이 야곱에게 행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보셨다는 것, 셋째는 지금 이곳을 떠나 너의 출생지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출생지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를 네가 기름을 붓고 서원한 벧엘의 하나님이 나이기 때문이다고 알리십니다(12-13). 즉 하나님은 자신이 벧엘의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내셔서 벧엘에서 하나님이 언약하신 것과 야곱이 서원한 것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벧엘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28:15)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홀로 아무것도 없이 도망하던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약속하신 것을 온전히 이루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리신 것을 기억하도록 하며, 그러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앞서 우리가 살펴 보았듯, 야곱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과 촉구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못합니다. 비록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듯 하지만, 그러나 야곱은 당시의 세상적인 주술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자기 아내들인 레아와 라헬에게는 자신이 행한 그러한 세상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아내 레아와 라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 내용을 전하면서, 모든 것을 넘어서 함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자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레아와 라헬에게 그들의 아버지 라반과 가족과 고향을 떠나자고 요청하는 것이며 심지어 그 떠남은 축복받은 떠남이 아니라 도망이며 어떤 의미에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그토록 서로 경쟁하며 미워하던 레아와 라헬은 이와 관련해서는 일치된 의견과 마음을 보이는데,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아버지와 재물에 대한 의견입니다. 즉 그들은 동일하게 자기들의 아버지 라반이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아버지가 자신들을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며(15), 이로 보건대 자신들은 아버지의 집에서 아무런 분깃이나 유산을 얻지 못한다(14)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들은 야곱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일을 다 준행하라고 말하는데,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재산은 우리와 우리의 자식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6). 이러한 레아와 라헬은 말들은 그 초점이 분깃“ „유산“, „“, „재물에 놓여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도 바로 그러한 것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아와 라헬은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처럼, 레아와 라헬이 보여주는 모습은 결국 야곱이 보여준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더 심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믿음이나 신뢰가 전혀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상황과 생각과 감정에 따라서 판단하며 재단하며 적용하고 그럴 듯 하게 포장하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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