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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8월 6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창세기 42장 36-38절)2024-08-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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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지난 토요일 본문에서 시므온을 이집트에 남겨두고 돌아온 형제들은 자신들의 곡식 자루 안에 돈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근심걱정과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자초지종을 알게 된 야곱의 반응을 알려줍니다. 야곱은 두려워하면서 그 모든 일을 자기 자녀들의 탓으로 돌리며 비난합니다: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20대 중반)까지도 빼앗아 가고자 하는도다“(36). 이러한 야곱의 비난에 장자 르우벤은 베냐민을 다시 데려오지 않으면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라고 말하면서까지 이 일의 해결자로 나섭니다(37). 그러나 이러한 르우벤의 제안은 실상은 야곱에게 두 아들(시므온과 베냐민) 대신 두 손자(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 창46:9)를 죽이라는 더 큰 어리석은 제안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야곱은 더 완고한 태도로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 가지 못한다고 결정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기때문입니다(38). 여기에서 야곱은 요셉과 베냐민만을 나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나머지 아들들은 너희라고 칭합니다. 즉 마치 나머지 아들들은 자신의 아들들이 아닌 외인처럼 말합니다. 이것은 이어지는 너희가 내 흰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한다는 언급을 통해 아들들이 야곱을 죽음으로 내모는 상황인 것처럼 비난합니다.

 

이러한 야곱의 모습은 요셉을 잃은 후 20년 이상의 시간을 아들들에 대한 비난과 슬픔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생각해 보면, 그의 아들들은 이미 장성하여 큰 아들 르우벤의 경우는 70세 이상의 나이였고 그 외의 다른 아들들도 적어도 40세 이상이었을 것이며 그들은 밧단아람에서부터의 긴 세월동안 야곱의 삶에 동반하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그들을 신뢰하기는 커녕 의심하며 비난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자기의 아들들을 크게 비난하는 이유는 436절에 따르면 그들이 이집트에서 추궁받을 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말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이스라엘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아들들이 이집트에서 그 사람을 속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처럼 주장합니다(cf.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 8,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 11). 비록 야곱은 이스라엘(하나님이 다스리신다)로 칭해지지만, 여전히 속이는 자로서의 모습에 어느 정도 붙잡혀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심각한 위기와 문제 앞에 직면하여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비록 야곱의 아들들이 과거의 자신들의 죄악을 직면하고 괴로워하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시는가?“라고 두려워하며 한탄하지만,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지는 않습니다. 야곱 또한 두려워하면서 과거의 사건에 사로잡혀 아들들을 비난하며, 한 아들(베냐민) 대신 다른 한 아들(시므온)을 버리는 결정을 하지만,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지 않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야곱의 아들들이 이집트 사람으로 생각하는 총리 요셉만이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18)고 말할 뿐입니다.

 

이처럼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여전히 어그러진 마음과 죄악으로 물든 상처와 아픔으로 가득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은 어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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