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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4 년 9월 11일 수요일 큐티본문설명(출애굽기 2장 1-10절)2024-09-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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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어제 본문에서 히브리 산파들은 남자아기들을 죽이라는 파라오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남자아기들도 살피는데,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파라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레위 족속의 한 가족의 형편에서 시작합니다. 앞서 이집트의 파라오는 산파들도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자, 공개적으로 자신의 모든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히브리인들에게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은 살려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1:22). 이러한 상황에서 레위 족속의 한 가족에게 아들이 태어납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축복과 감사의 일이었겠지만, 그들이 처한 현재적 상황에서 아들의 출생은 오히려 아픔과 근심거리가 되고, 나아가 불안과 두려움의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레위인 부모는 태어난 그 아들을 석 달 동안 숨겨서 기릅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이 잘 생긴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2).

 

생각해 보면 레위인 부모는 전 가족의 목숨을 걸고 태어난 아기를 숨겼습니다. 이것은 단지 외모가 잘 생겼기때문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7 20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동안 길리더니“. 즉 모세의 부모가 본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신 것이며 그것을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보고 받아들입니다(11:23).

 

그러나 석달이 지났을 때,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갈대상자에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딸 미리암을 시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게 합니다(3,4). 놀랍게도 파라오의 딸이 그 상자를 보고 가져와 열고 그 아기를 보고 불쌍히 여깁니다(5-6). 용감하게도 미리암은 파라오의 딸 앞에 나아가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와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라고 묻습니다(7). 그리고 그러한 제안을 파라오의 딸은 받아들입니다(9).

 

본문의 이러한 전개는 사실상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과정을 거쳐 놀라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즉 모세의 부모는 파라오의 명령에 따라 모세를 나일강에 던진 것“(1:22)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살리고자 갈대로 만든 상자(방주)에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아기를 거기에 담습니다. 우리가 이미 배웠듯, 우리 번역의 상자는 히브리어 테바로 창세기 6장에서는 방주로 번역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을 앞두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되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6:14)고 명령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의 부모는 아기를 그냥 나일강에 던진 것이 아니라,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딸 미리암을 시켜 살펴보게 합니다“. 즉 모세의 부모는 아기가 담긴 그 상자를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러 나오는 근처에 의도적으로 두고 살펴봅니다. 이것은 아기의 생명을 우연에 맡기는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든 아기의 생명을 살리고자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과 정보를 최선을 다하여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리암은 용감하게 파라오의 딸 앞에 나아가 유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생각해 보면,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일개 노예의 딸에 불과한 미리암이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는 곳 가까이 나아가며 말을 건넬 수 있습니까? 또한 외모적으로 분명히 구별되는 그 아기를 파라오의 딸이 불쌍히 여기며 생명을 구원할 것이라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습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이 모든 과정을 믿음으로라는 말로 이해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상자를 준비하고 믿음으로 나일강 갈대 사이에 두고 믿음으로 미리암을 시켜 지켜보게 하고 믿음으로 미리암은 파라오의 딸 앞에 나아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을 따른 그 모든 일들은 결국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방법인 파라오의 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모세의 생명을 살리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부모와 가족이 믿음으로 행하는 그 모든 것을 통해 모세의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살아가며 행하는 오늘 우리의 삶도 도우시며 은혜베푸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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