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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9월 5일 토요일 큐티본문설명(행 28:1-11)2020-09-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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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이 섬에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겨울을 지내기에 편한 곳인 큰 항구인 뵈닉스로 출발하였던 사람들은 거의 20일을 풍랑에 시달린 끝에 멀리 떨어진 멜리데섬에 겨우 상륙하여 목숨을 구하고 겨울이 지나기까지 3개월을 머뭅니다. 그러나 바울은 바로 이곳 멜리데섬에서 병든 사람들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욕심, 이런저런 상황들과 형편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은 전해져야 할 곳에 전해집니다. 바울처럼,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통해서도 주님의 복음이 전해져야 할 곳에 전해지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본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거의 20일 가까이를 풍랑 속에서 살 소망이 끊어졌던 사람들이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구사일생으로 육지에 올라 살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겨우 올라간 그 섬은 멜리데라는 곳입니다. 이 멜리데 섬은 오늘날의 몰타섬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남쪽으로 9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원래 가려고 하였던 크레타 섬의 뵈닉스 항구로부터 700Km가 넘게 떨어진 곳으로 크기는 제주도의 1/6크기에 불과한 섬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 섬에서 바울과 일행은 겨울 세달을 지내게 됩니다. 이 세 달 동안 배에 함께 탔던 사람들, 선장과 선원들, 배의 주인인 선주, 백부장과 군인들, 여러 명의 죄수들, 바울과 일행, 그외 여행자들이 무엇을 하였는지 본문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관심은 바울에게 집중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배에서 내려 헤엄을 쳐서 섬으로 올라왔을 때 늦가을 내지는 초겨울이었기에 매우 추웠기 때문에 섬의 사람들이 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이때에도 바울은 가만히 있지 않고, 나무를 모아 불에 넣는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때 독사가 나무묶음에서 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지만 바울은 전혀 아무런 해도 입지 않습니다. 이것을 본 멜리데 섬 사람들은 바울을 신으로 생각합니다. 이 일이 기회가 되어 바울은 그 섬의 가장 높은 사람인 보블리오의 부친의 병을 안수하여 낫게 해 줍니다. 소문이 나서 섬의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바울을 후한 예로 대접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생각하면, 바울은 이 멜리데 섬에서 석달을 지내는동안 그곳에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욕심, 그리고 이런저런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은 전해져야 할 곳에 전해집니다. 바울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기대하지 못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과 형편들을 사용하셔서 멜리데 섬에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하셨습니다. 바울처럼, 지금 현재의 상황과 형편이 어렵고 힘들며, 나아가 걱정과 염려가 있는 우리의 삶이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해져야 할 곳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사용하십니다. 우리 만나교회와 성도들도 눈에 보이는 이런저런 상황과 형편의 어려움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사용하셔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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