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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큐티본문설명(왕상 7:1-12) 2020-10-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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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 다섯이요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으며 또 기둥을 세워 주랑을 지었으니 길이가 오십 규빗이요 너비가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주랑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주랑 곧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

 

솔로몬은 왕궁을 지으면서 자기 아내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궁전인 밀로도 건축합니다(9:24). 역대하 8 11절에 따르면, 언약궤가 이른 곳은 더 거룩하기 때문에 내 아내 바로의 딸이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한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즉 솔로몬은 바로의 딸이 이스라엘민족이 되지 않고 이스라엘의 여호와를 섬기지 않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결국 바로의 딸의 궁전인 밀로는 예루살렘 솔로몬의 왕궁에서 우상을 섬기는 중심지가 됩니다. 우리 안에 이와 같은 타협하는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것에 대한 본문들 사이에 끼어있는 솔로몬의 왕궁건축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제 본문인 6장의 마지막 구절(38)에서 성전은 7년에 걸쳐 건축하였다고 언급한 것에 이어서 곧장 71절에서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하였다고 언급합니다. 왕상 9 10절에서,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쳤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성전이 먼저 완공되고 이어서 왕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건축기간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와 언급들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전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인 7 8절에서는 솔로몬이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다고 언급하여 왕궁을 건축하는 기간이 성전에 비하여 많이 늘어난 이유를 밝히며 상당히 부정적인 어조로 말합니다. 여기에서 그가 장가든 바로의 딸이라는 표현은 직접적으로 번역하면 솔로몬이 바로의 딸의 남편으로 받아들여졌다입니다. 즉 당시 강력한 왕국이었던 이집트의 데릴사위로 솔로몬이 받아들여졌다는 언급입니다. 이것은 솔로몬을 남편으로 둔 바로의 딸이 독립적인 위치에 있었음을 보여주는데, 왕상 9 16절에서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역대하 8 11절은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들어가면서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고 말하였다고 알려줍니다.

 

이러한 모든 언급들은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이집트의 데릴사위가 되었고, 바로의 딸은 이스라엘 내에서 독립적인 위치에 있었으며 비록 바로의 딸이 비록 솔로몬의 아내였으나 결국 이스라엘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긴 것도 아님을 보여줍니다. 결국 바로의 딸의 궁전인 밀로는 예루살렘 솔로몬의 왕궁에서 우상을 섬기는 중심지가 됩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볼때,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하였던 솔로몬이지만, 당시의 국제적인 정치상황 속에서 솔로몬은 타협점을 찾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런 타협의 결과로 솔로몬 자신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으나 그의 많은 이방출신의 부인들은 각기 그들이 섬겼던 우상들을 예루살렘에서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들과 고민들이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상황 속에서 솔로몬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세상적인 가치관과 상황에 타협하는 모습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들을 용서해 주시며, 세상 중에서도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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