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어진 것과 동일하게 이세벨이 비참하게 죽음으로 아합의 집안에 선언되었던 하나님의 심판이 온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는 분이시며 심판의 선언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지은 죄들로 인해 두려워하며 주님의 용서하심의 은헤를 간구하며 누리도록 합시다.
오늘 본문은 아합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선언들 중에서
두 번째 내용이 이루어진 것을 알려줍니다. 즉 시돈의 공주로 아합왕의 아내였으며 북이스라엘에 바벨과
아세라 우상을 세우고 전파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신실한 자들을 억압했던 이세벨에 대한 심판의 선언입니다. 이세벨은 예후가 반역하여 아들 요람왕이 죽었고 예후가 이스르엘 성에 들어왔다는 것을 들었을 때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며 맞이합니다. 이세벨 여왕이 이렇게 치장을 한 것이 기품있는 죽음을 준비한 것인지, 아니면 태왕후이자 시돈왕의 딸로써 예후와 권력을 놓고 협상과 타협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든지 간에, 그러한 이세벨의 준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세벨이 ‘평안하냐”라고 물으며 협상과 타협을 시도하지만, 예후는 이세벨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이세벨이 아닌
“내 편이 될 자”를 찾고 그들에게 이세벨을 창밖으로 내던지도록
명령합니다. 예후는 이렇게 죽은 이세벨의 시체를 발로 밟습니다.
그리고 예후는 먹고 마시던 중 “이세벨의 시체를 찾아 장사하라”고 명령하는데, 왜냐하면 “시돈 왕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즉 예후는 이세벨이 저주받은 여자라고 칭하지만, 반면
또한 현실적인 정치적인 이유들로 인해 이세벨의 시체만이라도 장사지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적인
이유들로 인한 타협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어 남은 것은 머리와 발과 손
뿐입니다. 이것을 들은 예후는 더 이상 정치적 타협을 시도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선언하신 내용을 기억하며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현실적이며 정치적인 타협과 협상의 시도들조차도
넘어서 심판의 선언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는 분이시며 죄에 대한
심판의 선언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지은 죄들로 인해 두려워하며 애통하며
진실되게 우리의 죄를 고백하여 주님의 용서하심의 은혜를 간구하며 누리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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