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예후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예후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스물여덟 해이더라
비록 아합가문과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충실하게 수행하였으나, 예후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여호보암을 따라서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를
여전히 범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예후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에게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전심으로 여호와를 따르는 자들인지 돌아봅시다.
오늘 본문은 예후에 대한 평가를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예후를 아합의 집안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고, 예후는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북이스라엘에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멸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예후는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계속해서 섬깁니다. 즉 예후는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습니다”(31). 달리
말하면, 예후는 북이스라엘의 진정한 문제인 우상을 섬기는 일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왕권과 권력을 계속해서 지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후의 왕권과 권력을 유지하는 이유이며 근거였던 “북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내기 시작합니다(32). 이때부터 북이스라엘에 대한 아람의 하사엘의 본격적인 침략이 이루어져 요단동편과 갈릴리 지역을 빼앗아
갑니다. 즉 예후 때 북이스라엘의 영토는 1/2 정도로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계속하여 전쟁을 겪어야 했고 결국 예후 왕조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4대만에
몰락하게 됩니다.
이처럼 비록 예후가 능력이 출중하고 전략과 전술, 계략에 뛰어났고, 그러한 인간적 판단에 따라서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서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섬기는 정책을 펼쳤으나, 결국 그러한 세상적이며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북이스라엘이
결정적으로 몰락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을 살펴보아, 우리의 생각이나 판단, 세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어리석은 듯 생각될
때에도, 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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